[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부산에서 하루새 2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명대 확진자 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17일(27명) 이후 7일 만에 발생한 수치다.
24일 부산시는 전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통해 총 20명(23일 오후 2명, 24일 오전 18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192명으로 늘어났다.
추가된 확진자는 부산 3173~3192번으로 분류됐다. 이 중 영도구 확진자는 6명에 달했다.
먼저 영도구 식당 종사자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5명이 됐다.
또 전날 확진된 영도구 학원 종사자의 가족 2명도 양성 판정됐다.
아울러 북구 장례식장 관련 확진자인 경남 2055번의 직장 동료 1명이 격리해제 전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이 외에도 기존 확진자의 가족 6명, 접촉자 5명, 감염원 불분명 5명 등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는 이들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특이사항 등을 파악하는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시는 또 확진환자 2명이 숨졌으며, 누적 사망자는 총 10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입원치료 중이던 확진환자 12명이 완치되어 퇴원했다. 부산에서는 지난해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완치자는 총 2809명, 자가격리 인원은 총 4965명(접촉자 1847명, 해외입국자 3118명)이다.
현재 입원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282명(타지역 1명, 검역소 확진자 4명 포함), 이 중 위중증 환자는 1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