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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연준 ‘초저금리 정책’ 당분간 유지 천명 …美경제 아직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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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경기회복 완전치 않고 앞으로 나아갈 길 불확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제롬 파월 미 연준(FRB) 의장은 2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약세가 현재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연준이 조만간 초저금리 정책을 바꿀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 서면 증언에서 "경기회복은 여전히 고르지 않고 완전하지 않으며 앞으로 나아갈 길은 매우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파월장관의 이러한 발언은 올해 말 경제가 급속히 성장할 것이라고 많은 분석가들이 낙관론을 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분석가들은 또 인플레이션의 잠재적 급등을 우려했다. 이로 인해 장기금리의 급격한 상승이 전개되기도 했다.

 

대부분의 경제학자들은 연준의 계속되는 저금리, 추가 정부 재정 지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퇴치 진전 등이 올여름 작은 경제 붐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의 잠재력이 건전하다는 것은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대유행으로 인한 개인적 어려움, 특히 실업자 미국인들의 고통을 강조했다.

 

파월은 "전체 경제활동과 마찬가지로 노동시장 개선 속도가 둔화됐다"면서 "지난해 봄 이후 노동시장에 많은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수백만의 미국인들이 일자리를 잃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금융시장은 고속성장의 잠재력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다. 22일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이 1.37%가까이 까지 치솟으면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5% 급락했다. 연초에는 10년 수익률이 1%에도 미치지 못했었다.

 

금리 인상은 일반적으로 경제가 더 빨리 팽창할 준비가 되어 있고, 인플레이션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낙관론을 반영한다. 그러나 연준이 기준금리를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빨리 인상, 물가 상승에 대응할 경우 성장률이 약화될 수 있다.

 

파월 의장은 한편 올해 장기금리 급등이나 주식시장에 거품이 이는 것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6개월마다 의회에 출석해 증언해야 하는 법률 상 의무에 따라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증언했다. 24일에는 하원 금융위원회 증언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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