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제주시 건입동 아침 체감온도 0도 내외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제주 서귀포는 어제 일 최고 기온이 23.6도까지 올랐다. 반면 화요일인 23일은 기온이 급격히 내려가 쌀쌀한 날씨를 보인다.
이는 2월 일 최고 기온을 32년만에 경신한 날이다. 지난 기록은 1989년 2월28일 20.4도이다. 2위값과 온도 차이가 무려 3.2도이다.
이 밖에 성산읍도 22.3도를 기록 1996년 2월13일 20.5도를 1.8도 이상 웃돌아 역대 2월 최고 기온으로 기록됐다.
기상청은 최근 제주 지역에 대체로 맑은 날씨가 지속되고 따뜻한 남서풍이 불어와 서부 및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일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고온 현상은 23인 오늘부터 풀릴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3, 24일 기온은 8~9도 가량 급격히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인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어 23일 제주시 아침 체감기온은 0도 내외에 머무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 등 건간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