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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

‘알렉산더 맥퀸’, 전 컬렉션에 ‘새 생명’ 부여하는 협업 프로젝트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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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맥퀸’이 정의한 지속 가능한 럭셔리 패션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알렉산더 맥퀸과 글로벌 럭셔리&프리미엄 패션 리세일 플랫폼 베스티에르 콜렉티브(Vestiaire Collective)가 순환 경제에 힘을 실어주며 시대를 선도하는 뜻 깊은 협업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베스티에르 콜렉티브에서 혁신적인 신기술을 도입해서 새로 선보이는‘Brand Approved(브랜드 승인)’ 프로그램을 통해, 알렉산더 맥퀸은 지속 가능한 럭셔리 패션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킨다.

 

이번 협업은 패션 산업뿐만 아니라, 소비자 행동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추구해 패션 업계에서 진행되는 지속가능성 관련 사업들 중 선구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협업의 프로세스는 알렉산더 맥퀸이 엄선된 고객들을 통해 판매를 원하는 제품이 있는지 확인 후, 제품을 감정하고 적격 판정이 나면 재매입 가격을 책정한다. 이후 맥퀸은 제품의 정품 여부를 확인하고, 지정된 맥퀸 매장에서 신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상품권을 고객에게 지급한다. 베스티에르 콜렉티브는 해당 제품을 받아, 관심 있는 유저들이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외부 NFC 태그 작업을 한다.

 

이 과정을 통해 맥퀸은 뛰어난 장인정신으로 고유한 아름다움이 내재되면서 오랜 세월 견딜 수 있도록 디자인된 아이템들을 대대로 물려주어 제품들에 ‘새 생명’을 부여한다. 이는 이전 시즌 사용한 소재를 다시 사용한 아이템들로 매 컬렉션을 선보인 사라 버튼이 반복적으로 이야기하며 강조하는 핵심 주제이다.

 

 

이 시스템은 현재 알렉산더 맥퀸 런던 올드본드 스트리트와 파리 생토노레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제공되며, 추후 전 세계 매장들로도 확장될 예정이다. 이전의 알렉산더 맥퀸 시대부터 현재 사라 버튼 시대의 컬렉션을 함께 만날 수 있는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성은 물론 이 프로젝트의 중요 메시지인 과거와 현재의 만남을 함께 경험할 수 있다.

 

맥퀸의 CEO 엠마누엘 긴츠버거(Emmanuel Gintzburger)는 “맥퀸은 매 순간, 순환 경제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우리는 베스티에르 콜렉티브 ‘Brand Approved’ 프로그램에 함께 하는 세계 최초의 패션 하우스로서 아름다운 제품들에 새로운 이야기와 생명을 부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우리 고객 분들도 선형 경제에 이의를 제기하고 미래를 위해 지속 가능한 표준을 세우는 활동에 기꺼이 동참하리라 믿습니다. 앞으로 많은 패션 하우스들이 함께 해주기를 바랍니다. 큰 영향력을 불러오기 위해서는 여럿이 하나가 되어 행동해야 하니까요.“라고 협업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협업은 공존 가능한 가치들의 뜻 깊은 결합을 상징하며,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하는 구매 철학을 제시한다. 협업 제품들은 2021년 2월 16일부터 베스티에르 콜렉티브 앱을 설치하거나 베스티에르 콜렉티브 사이트에 방문하여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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