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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마감시황]코스피, 2.14% 하락…개인 4.2조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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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00선 하루 만에 하락…3140 마감

코스피·코스닥 개인 역대 최대 순매수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코스피가 종가 기준 사상 처음 3200선을 돌파한 지 하루 만에 코스피가 2% 하락해 3140선으로 후퇴했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3208.99)보다 68.68포인트(2.14%) 내린 3140.31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 내린 3203.96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크게 늘리며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상승률(2.18%)을 하루 만에 내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4조2214억원을 사들였다.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지난 11일 기록한 사상 최대치인 4조4921억원에 미치진 못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조2506억원, 1조9913억원을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개인투자자 매수세는 오전 10시 9000억원으로 1조원에 미치지 못했으나 오전 11시 1조7000억원, 낮 12시 2조2000억원, 오후 1시 2조6000억원, 오후 2시 3조4000억원, 오후 3시 3조9000억원으로 점차 규모를 늘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0.43%)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운수장비(-2.85%), 통신업(-2.83%), 전기전자(-2.79%), 건설업(-2.48%), 유통업(-2.44%), 철강금속(-2.43%), 금융업(-2.32%), 제조업(-2.15%) 등이 큰 폭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1.52%), 셀트리온(0.47%)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700원(3.02%) 내린 8만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4.44%), LG화학(-3.54%), 네이버(-2.01%), 현대차(-3.27%), 카카오(-2.64%) 등이 하락했다. 삼성SDI는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99.30)보다 5.30포인트(0.53%) 내린 994.0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07% 오른 1000.00에 출발해 2000년 9월14일 이후 약 20년3개월 만에 1000선에 올랐으나 이후 약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414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2억원, 166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셀트리온제약(2.01%), 펄어비스(1.58%0를 제외하고 모두 내렸다. 에이치엘비(-0.11%), 씨젠(-0.17%), 알테오젠(-2.21%), 에코프로비엠(-0.41%), CJ ENM(-2.78%), 카카오게임즈(-1.71%), SK머티리얼즈(-3.98%)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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