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종인)은 지난해 평택·당진항을 이용한 자동차 수출입 물동량이 1,260,128대로 전년(1,523,131대) 대비 17.3%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자동차 물동량 분석 결과, 수출 물량은 코로나19로 인해 전년(616,941대) 대비 25.2% 감소한 461,573대를 처리한 반면, 수입 물량은 세계적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전년(253,313대) 대비 16.1% 증가한 294,197대를 처리하였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수출 부문은 승용차(593,585→442,701대), 상용차(4,779→4,453대), 중고차(17,646→13,121대) 모두 감소하였으며, 수입 부문은 승용차(246,851→287,669대), 상용차(1,979→3,987대) 모두 증가하였는데, 수입 승용차 중 비중이 큰 BMW가 76,245대로 전년(39,779대) 대비 91.7% 증가하여 가장 많이 처리되었다.
평택․당진항은 동부두에 위치한 3개사(현대글로비스, PIRT, 기아자동차) 5개 선석에서 자동차를 처리하고 있는데, 전국항만 중 완성차 물동량 부문에서 최근 9년 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정욱 항만물류과장은“자동차 수출 물동량도 조속히 회복되어 평택․당진항 전체 물동량 증가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항만의 효율적 운영에 더욱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이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