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이상인)는 지난 25일 오후 4시 8분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도리도 남동쪽 약 2해리(약 3.7킬로미터) 해상에서 7.93톤 어선(화성시 선적, 승선원 3명) 기관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진화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3명은 인근에 있던 어선으로 이동하여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평택해양경찰서는 경비정 1척, 방제정 1척, 연안구조정 1척, 구조대 구조정 1척 등을 현장으로 보내 오후 4시 19분쯤부터 화재 진화를 시작했다.
어선 기관실에서 발생한 화재는 오후 5시 6분쯤 출동한 평택해양경찰서에 의해 진화됐으며, 불이 난 어선은 경기도 화성시 궁평항으로 예인될 예정이다.
사고로 인한 해양오염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평택해양경찰서는 방제정과 경비정 등을 동원하여 인근 해역에 대한 해양오염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평택해양경찰서는 선원,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