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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방역당국 "국내 생산→공급, 백신 접종 이상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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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1분기 아스트라제네카 공급물량 60% 줄어들듯
질병청 "한국은 SK 생산 백신 1분기부터 공급 예정"
28일 국내 백신 예방접종 시행계획 확정해 발표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한국 방역당국은 이르면 2월 초부터 시작할 국내 백신 공급에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현재 유럽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내 백신 공급에 주목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관계자는 24일 "한국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분기부터 공급받을 예정"이라며 "현재까지 공급 계획에 변동은 없다"고 밝혔다.

최근 유럽에서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Pfizer&BioNTech)가 개발한 백신에 이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Oxford)백신마저 초기 공급 물량이 줄어 백신 공급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다.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23일(현지 시간) 자신의 페이스북에 "화이자-바이오엔테크가 이미 계획된 백신 공급이 지연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더 걱정스러운 것은 유럽연합(EU)에 배포될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발표 소식"이라고 말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1분기 EU에 공급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물량이 당초보다 60% 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이탈리아는 EU를 통해 1분기 800만회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공급받을 예정이었는데 60%가 줄면 340만회분만 받게 된다.

앞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공장 증축 정비 등으로 공급 물량이 줄어 EU 회원국 등을 중심으로 불만이 나온 바 있다.

이 같은 유럽의 백신 공급 어려움과 상관없이 한국의 백신 공급 계획에 차질이 없는 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국내에서 생산한 물량으로 공급받을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국 정부가 제약사들과 선구매 계약을 체결한 백신 가운데 가장 먼저 공급될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000만명분(2회 접종 2000만회분)은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 물량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해외 공급 일정과 관계 없이 국내 생산 물량을 바로 활용하는 방식이다.

전세계 백신 배분을 위한 다국가 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와는 이르면 2월 초 초도 물량 5만명분을 공급받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외에 얀센(Janssen) 600만명분(1회 접종 600만회분)과 모더나(Moderna) 2000만명분(2회 접종 4000만회분)는 2분기, 화이자 1000만명분(2회 접종 2000만회분)는 3분기부터 단계적으로 국내에 들어온다.

미국 제약사인 노바백스(Novavax) 백신 약 2000만명분에 대해 노바백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 간 기술 도입 계약 등을 거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생산한 백신을 선구매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방역당국은 이같은 백신 공급 계획과 함께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 등 누가, 언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게 될지 접종 계획을 목요일인 28일 발표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청장을 단장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서 최종 확정한 예방접종 시행 계획을 28일 오후 방대본 브리핑을 통해 공개한다. 여기에는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와 대상에 따른 접종 시기, 접종 방법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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