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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이든, 트뤼도 加총리와 코로나 대응 등 정상간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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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경제·기후 등 논의…키스톤XL 중단 아쉬움도 표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 간 통화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등 현안을 논의했다.

캐나다 공영 CBC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저녁 트뤼도 총리와 약 30분에 걸쳐 정상 간 통화를 했다. 익명의 고위 당국자는 CBC에 "(양국 정상 간) 우선순위가 많이 일치한다"라고 전했다.

당국자는 이어 "그(바이든)는 우리와 좋은 관계고, 우리가 바라듯 협력하고 싶어 한다"라고 덧붙였다. CBC는 바이든 대통령이 트뤼도 총리와 정치적 가치관을 상당히 공유한다고 평가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통화에서는 코로나19 대응 문제를 비롯해 경제 회복, 기후 변화, 북미 대륙 안보 문제, 토착민 협력 문제, 국제 관계 등 다양한 이슈가 거론됐다.

아울러 보도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다음 달 회동에 동의했다고 한다. 다만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 해외 순방 일정에 관해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

이날 통화에서 서로 좋은 이야기만 오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키스톤XL 파이프라인 사업 허가 취소에 실망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해당 사업은 캐나다 서부 앨버타에서 텍사스와 일리노이까지 송유관을 이어 원유를 수송하는 사업이다. 그러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환경 단체의 반발을 샀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 시절 한 차례 중단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기였던 지난 2017년 이 사업 완공을 허가했으나, 후임자인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첫날인 지난 20일 허가를 취소하고 사업을 다시 중단시켰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가 불만을 표시하자 캐나다 측의 어려움에 공감한다면서도 선거 공약이었고 오바마 전 행정부 시절 결정된 사항이었다는 점을 토대로 자신 조치를 옹호했다고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뤼도 총리와 통화한 후에는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과 통화하고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3국 관계 회복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주 유럽 국가를 중심으로 동맹국 정상들과 통화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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