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웨스턴 미시건대학교 교육원이 미국유학을 대비한 ‘듀오링고 테스트 준비반’을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언택드 시대에 집이나 장소에 제한 없이 간편하게 시험을 치룰 수 있는 듀오링고 테스트(DUOLINGOTEST)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 지고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 그리고 유럽국가 유학시 요구하는 공인 영어시험으로 토플이나 아이엘츠 시험 시행이 불안전한 상황이라 비대면 시험인 듀오링고 테스트(DET) 응시자가 많아지면서 미국과 캐나다의 아이비리그대학을 포함한 명문대학들이 이 테스트를 공인영어성적으로 받아주고 있다고 한다.
현재 듀오링고 성적을 받아주는 대학은 미국이 1,000여개, 캐나다가 165개, 영국이 78개 그리고 많은 국가의 대학들이 공인영어성적으로 받아주고 있어 미국유학이나 캐나다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테스트는 2016년부터 실시가 되어 국내에는 이 시험 관련 정보가 없고 강의를 하는 어학원이 없어서 해외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
교육원 측은 강남교육청 등록절차를 마치고 체계적인 듀오링고 교육를 위해 4개 영역(Literacy, Conversation, Comprehension, Production)에 맞춘 세분화된 수업으로 미국 대학 출신 강사들이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수업형태는 대면수업이나 화상수업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업(Hybrid Class)으로 진행되고 학생들은 월/수반, 화/목반, 금요일 종일반, 종합반, 1:1 화상수업 등 자신에게 맞는 반을 선택해 수강신청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원 관계자는 “현재 해당 시험을 처음 준비하는 학생부터 120점 이상의 고득점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빠른 시간 안에 자신이 지원할 대학이 요구하는 성적을 달성하고 있으며, 수강료도 저렴한 비용으로 책정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3월말까지 접수하는 학생에게는 자체 제작한 교재와 듀오링고 3000 단어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듀오링고 카페인 ‘듀공신’ 추천학생에게는 5만원을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며 “이와는 별도로 해외대학에서 A학점을 받을 수 있는 ‘해외대학 준비반’도 수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