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수도권 275명…서울 135명·경기 126명·인천 14명
비수도권 98명…경남 18명·부산 12명·대구 11명·광주 11명
코로나19 사망자 17명 늘어 1300명…위중증환자는 323명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국내에서 40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국내 지역 확진자 수는 373명, 해외 유입은 31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0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 0시 이후 404명 증가한 7만3518명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1월20일 인천공항에서 해외입국자 중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23일 1000명대(1090명)까지 증가했던 수요일 확진자 수는 이달 들어 838명, 561명, 404명 등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달 들어 1일(1027명)과 4일(1020명) 1000명대였던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며 5~7일 700~800명대, 8~10일 600명대, 11~17일 500명대 안팎까지 줄었다가 18일 389명, 19일 386명으로 이틀 연속 300명대로 나타났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익명검사로 발견된 확진자는 67명으로 이들은 신상정보 확인과 역학조사 등을 거쳐 확진자 통계에 추후 반영된다.
선별진료소 등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검사 결과가 나와 방대본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통상 1~2일이 걸린다. 이날 신규 확진자 상당수는 월요일과 화요일인 18~19일 검사자로 추정된다.
이틀간 선별진료소와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하루 검사량은 7만2702건, 7만1747건 등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시 핵심 지표가 되는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445.14명으로 여전히 2.5단계 기준인 400~500명 수준이다. 13일부터 일별 환자 수는 496명→483명→547명→500명→366명→351명→373명 등이다.
지역별로 서울 135명, 경기 126명, 경남 18명, 인천 14명, 부산 12명, 대구와 광주 각각 11명, 전남과 강원 각각 9명, 충남과 경북 각각 7명, 제주 6명, 울산 3명, 충북과 전북 각각 2명, 대전 1명 등이다.
수도권 확진자 수는 275명, 비수도권은 98명이다. 비수도권 국내 발생 환자는 지난해 12월3일(97명) 이후 48일 만에 처음 두 자릿수로 감소했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내국인이 13명, 외국인은 18명이다. 1명은 공항·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30명은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들의 유입 국가는 러시아 4명(3명·괄호 안은 외국인 수), 인도네시아 1명(1명), 아랍에미리트 1명(1명), 파키스탄 1명, 카자흐스탄 1명(1명), 폴란드 1명, 헝가리 3명, 독일 2명, 미국 11명(8명), 가나 1명(1명), 나이지리아 1명, 탄자니아 4명(3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7명 추가로 발생해 총 1300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3차 유행의 피해가 본격화된 지난달 15일부터 37일 연속 두 자릿수로 나타나고 있다. 새해 들어 발생한 사망자만 383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약 1.77%다.
감염 후 치료를 통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712명이 늘어 총 6만180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81.86%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325명이 감소해 총 1만2038명이 됐다. 이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2명이 줄어 32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