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21년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지역공동체·지역방역 일자리사업은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공공근로사업은 11일부터 15일까지 총 10일간 모집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2021년 상반기 공공일자리사업으로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21개 사업∙121명), ▲지역방역 일자리사업(136개 사업∙323명), ▲공공근로사업(244개∙558명) 총 401개 사업에 1,00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에 집중하는 사업을 따로 추진하여, 지난해보다 300명 정도 선발인원을 늘려 신축년 사업의 첫 시작을 열었다.
이번 모집에는 작년에 정부의 3차 추경으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 4차 추경으로 지역일자리사업 등에 참여했던 창원시민 약 3,600명의 재참여 의사가 높아졌다. 작년 11월을 기점으로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시민들의 생계가 더욱 어려워진 상황 때문에 총 6,987명의 신청자가 몰려 경쟁률이 7대1로 크게 치솟았다.
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참여자 핀셋 선발을 위해 가족합산 재산 2억원 이하 및 기준중위소득 65% 이하를 기준으로 세대주 여부와 장애인, 한부모 가정, 결혼이주여성 등을 고려해 취업취약계층을 선발할 계획이다.
시는 1개월 반 동안의 심사 및 배치를 통해 선발된 대상자에 한해 2월 26일 통지한다. 3월 2일부터 일제히 근무가 시작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發 고용빙하기와 더딘 경제회복에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많은 시민들이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공공일자리사업이 고용빙하기를 극복하는 일자리백신이 되어 일자리 V-턴 반등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