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진주 각 2명, 김해·함안 각 1명
경남 6번째 사망자 발생…50대 남성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경남에서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1명 등 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됐다.
14일 경남도 신종우 복지보건국장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5시부터 14일 오후 1시 사이 발생한 추가 확진자 6명(경남 1660~1665번)은 창원 2명, 진주 2명, 김해 1명, 함안 1명이다.
감염경로는 진주 기도원 관련 1명, 기타 접촉자 3명, 조사 중 2명이며 새해 1월 누적 확진자는 333명(지역 322명,해외 11명)이다.
창원시 신규 확진자인 경남 1663번은 진주 국제기도원 방문 확진자의 접촉자로 해당 기도원 방문 이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당초 부산 2159번의 접촉자로 분류된 경남 1610번(창원 거주, 지난 12일 확진)은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확진자로 재분류됐다.
역학조사 결과 부산 확진자가 진주 기도원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로써 진주 국제기도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63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작년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해당 기도원 방문자와 기도원 신학생 명부 등을 추가해 경남 소재 115명·타시도 등 91명 포함, 총 206명에 대해 검사 안내를 하고 있다.
이중 기도원 방문자 108명 검사결과는 양성 73명(도내 56명, 타시도 17명), 음성 29명, 검사 진행 중 6명이다. 19명은 검사할 예정이며 나머지 79명은 아직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
연락두절 및 검사 거부 대상자는 경찰청 등 유관기관 협조를 통해 소재지 파악과 함께 진단검사 이행을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김해시 확진자인 경남 1662번은 부산 보험사무실 관련 확진자로, 경남 1348, 1649번 가족이다.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 보험사무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함안군 확진자 경남 1661번은 경남 1645번 가족으로 격리 중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진주시 확진자인 경남 1664번은 경남 1637번의 지인이다.
창원시 확진자인 경남 1660번과 진주시 확진자 경남 1665번은 본인이 원해 검사했는데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이로써 14일 오후 1시 현재 경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62명으로 늘었다. 입원자 287명, 퇴원자 1369명, 사망 6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