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 충북 청주에 사는 10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59명으로 늘었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 지역 학교 교직원인 아버지(충북 334번)의 확진 판정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10대 자녀가 이날 오후 7시30분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지난 주말 청주 집으로 돌아온 아버지와 자녀의 접촉을 통해 전염된 것으로 추정, 고교 3학년인 자녀는 청주의료원 병원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르게 될 예정이다.
확진자 자녀의 연쇄 감염 사례는 청주 30대(충북 331번)의 10대 자녀에 이어 이날만 두 번째다.
이날 오후 8시 현재 충북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청주 151명, 제천 71명, 충주 43명, 음성 31명, 진천 22명, 괴산 11명, 옥천 10명, 영동 4명, 단양과 증평 각 3명, 보은 2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