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부서 건물서 20대 여직원 등 6명 확진
오창 공장 9개동 6400여명 근무…정상 가동
[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 LG화학 청주공장에서 직원 6명이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4일 이 공장 광학 1동에서 일하는 50대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 20여 일 만에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30일 청주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된 LG화학 직원 A(20대, 흥덕구)씨 동료 5명이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오창공장은 지원팀 4개 부서가 있는 본관동 건물을 일시 폐쇄하고, 추가 접촉자를 찾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본관동은 100여 명이 일한다.
A씨는 지난 27일부터 오한, 가래 등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였고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A씨와 같은 부서에 일한 직원 49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했고, 이 가운데 5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LG화학 오창 공장은 9개 동에 직원 6400여 명이 일하고 있다.
청주 코로나19 확진자는 149명으로 늘었다. 지난 24일부터 1주일간 오창읍 당구장발 확진자 21명을 포함, 총 39명이 감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