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 KBS노동조합 제18대 위원장과 부위원장에 허성권, 손성호 후보가 찬성률 93.6%(829명 중 776명)를 얻어 정-부위원장에 선출됐다.
허성권-손성호 신임 정-부위원장은 "공영방송이 제역할을 못하고 있다는 국민의 질타에 KBS 노동자는 괴롭다"며 "KBS 바로서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무능 경영의 결과로 1000억원에 육박하는 적자와 공영방송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졌다"며 양승동 KBS 사장 교체를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KBS노조는 KBS에서 조합원 기준 두 번째로 큰 노동조합이다. KBS에는 과반 노조인 전국언론노조 KBS본부와 KBS공영노동조합 등 3개 노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