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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커밍아웃 뜻은..'反추미애' 검사 100명돌파..'천정배사위' 최재만검사 "나도 커밍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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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밍아웃 하겠다"..‘천정배 사위’ 최재만 검사 글에 100명의 검사 지지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감찰 지시를 실명으로 비판하는 검사 즉, 커밍아웃 하는 검사 수가 100명을 넘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재만(47) 춘천지검 검사가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 100개 이상의 댓글이 남겨졌다.

 

최 검사는 노무현정부 당시 법무부장관을 지낸 천정배 전 의원의 사위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2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환우(43) 제주지검 검사를 겨냥해 "좋다. 이렇게 커밍아웃 해주시면 개혁만이 답이다"고 썼다.

 

이에 앞서 이 검사는 "그 목적과 속내를 감추지 않은 채 인사권, 지휘권, 감찰권이 남발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는 글을 이프로스에 남겼다.

 

추 장관의 이 발언에 대해 최재만 검사는 "이환우 검사가 '최근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 확보, 검찰권 남용 방지라는 검찰개혁의 가장 핵심적 철학과 기조가 크게 훼손됐다'는 우려를 표한 것이 개혁과 무슨 관계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혹시 장관님은 정부와 법무부의 방침에 순응하지 않거나 사건을 원하는 방향으로 처리하지 않는 검사들을 인사로 좌천시키거나 감찰 등 갖은 이유를 들어 사직하도록 압박하는 것을 검찰개혁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아닌지 감히 여쭤보지 않을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

 

최 검사는 "저도 이환우 검사와 동일하게 '현재와 같이 의도를 가지고 정치가 검찰을 덮어버리는 상황은 우리의 사법역사에 나쁜 선례를 남긴 것이 분명하다'라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저 역시도 커밍아웃 하겠다"고 말했다.

 

최 검사의 이 같은 발언에 다른 검사들 역시 29일부터 "나도 커밍아웃 한다" 등 댓글을 달아 최 검사 지지에 나섰다.

 

한 검사는 "여기는 대한민국이고 대한민국은 자유민주공화국이며 우린 그런 대한민국의 국민을 섬기는 검사니까 커밍아웃 한다"고 지지 글을 올렸다.

 

또 다른 검사는 "우리가 이환우다. 우리가 최재만이다. 우리도 국민이다"는 댓글로 지지했다.

 

커밍아웃 뜻은 동성애자 등 성소수자들이 자신의 성정체성을 스스로 공개하는 일이다. 커밍아웃(coming out)은 '벽장 속에서 나오다'(Coming out of the closet) 뜻에서 유래된 말이다. 

 

최근에는 성소수자뿐 아니라 성소수자가 아닌 사람도 자신이 오랫동안 숨겨온 비밀을 과감히 드러낼 때 '커밍아웃 한다'는 말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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