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1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2020년 조선왕릉문화제 “이번 주말은 조선왕릉에서? 지친 마음 쉬어가요!”

URL복사

 

10월 23~25일, 동구릉, 선정릉, 세종대왕릉 등에서 시민참여 문화 행사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또는 혼자 참여해도 좋을 다채로운 문화 행사 준비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2020년 제1회 조선왕문화제’가 지난주 16일 동구릉 개막제를 시작으로 막을 올려 관심을 모았다. 문화제 시작 첫 주말인 17일, 18일에 선정릉 보물 찾기, 서오릉 야별행, 세종대왕릉 왕릉 음악회 등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주말 ‘새로보다, 조선왕릉’을 주제로 한 시민 참여 다채로운 문화 행사가 주요 조선 왕릉에서 계속된다.

 

다가오는 주말 24일, 25일, 구리시에 위치한 동구릉에서 동구릉 스탬프 투어, 건원릉 억새풀 체험, 동구릉 소리길 산책, 예술 공간 ‘왕릉 포레스트’ 등이 진행된다. 동구릉 스탬프 투어는 동구릉의 9기의 능을 모두 방문하여, 다양한 미션을 완수 후, 각각의 스탬프 라운지에서 스탬프를 찍고, 성과에 따라 기념품을 받는 왕릉 체험 프로그램이다. 동구릉에 위치한 태조 이성계의 능인 건원릉에서 이루어지는 억새풀 체험은 억새 절정기에 능침(무덤)을 특별 개방하여, 역사 해설과 공연도 함께 관람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외 동구릉 소리길 산책은 해설과 음악 공연, 왕릉 산책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탐방 프로그램이다. 동구릉 현릉 앞에서 진행될 예술 공간 ‘왕릉 포레스트’ 프로그램은 숲길이라는 공간에 어울리는 감성 공연을 통해 힐링 할 수 있는 시공간을 연출한다. 

 

동구릉 개막제에서 개막식 공연으로 첫 선을 보였던 조선왕릉문화제의 꽃인, 왕릉 브랜드 공연 ‘채붕-백희대전’이 23일 여주시에 위치한 세종대왕릉에서 공연된다. 채붕은 전통 연희의 하나로, 왕이 능을 참배하고 환궁(還宮) 시 어가 행렬을 맞이할 때, 또는 선대왕의 신위를 종묘에 모시고 난 후 백성들 앞에서 연희와 백희를 선보이는 공연이나 무대를 일컫는다. 기록을 바탕으로, 새롭게 재창작하여 화려한 연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 중심에 위치한 선정릉에서는 도심 속 왕릉 산책 프로그램, ‘달빛품은 왕릉에 서다’가 진행된다. 가을밤 도심 속 왕릉을 산책하며, 역사와 유적에 대한 해설, 연극과 국악 공연까지 함께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주말에 자녀와 함께 참여하면 좋을 선정릉에서 진행되는 ‘휴휴, 왕릉에서 쉬어가요’ 행사에서는 선정릉 재실에서, 전통 약차와 궁중병과를 즐기며 공연도 관람하는 왕릉 휴식 프로그램이다.

 

이외에도 고양시에 위치한 서오릉과 여주시 세종대왕릉에서도 각 왕릉 별 특색에 맞는 ‘휴휴, 왕릉에서 쉬어가요’ 행사가 진행된다. 쉼터를 조성하여, 왕릉에서의 이색적인 힐링 타임을 마련한다.

    

조선왕릉문화제 행사 참여를 위해서는 조선왕릉문화제 누리집(조선왕릉문화제.org)을 통해 사전 예약을 하거나, 동구릉 스탬프 투어, 왕릉 포레스트와 같은 행사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받아 진행된다. 문화 행사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이번 기회에 주변 가까운 왕릉을 방문해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왕릉 산책길, 숲길을 돌아보며, 시간을 보내도 색다른 주말 일정이 될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로운 타입의 역사 여행서 <당일치기 조선여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올봄, 핫플레이스 투어에 지쳤다면 조선의 궁궐로 떠나보면 어떨까. ‘우리나라 궁은 작고 멋이 없다’, ‘조선 5대 궁궐을 정확하게 모르겠다’와 같이 생각하는 사람을 위해 지식 가이드 투어 회사 트래블레이블이 ‘당일치기 조선여행’을 출간했다. 여행 전문 출판사 노트앤노트와 함께 만든 이 책에는 2만여명이 검증한 트래블레이블의 서울 역사 투어 14개를 압축해 담았다. 가이드의 안내로 유적지를 둘러본 사람이라면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에 크게 공감할 것이다. 선조들의 이상이 담긴 경복궁부터 ‘가장 아름다운 궁궐’ 창덕궁, 창덕궁과 함께 ‘동궐’이라 불린 창경궁, 잊혀진 황제 고종의 궁인 덕수궁 그리고 조각난 궁궐 경희궁까지, ‘당일치기 조선여행’과 함께라면 우리 역사의 주요 인물을 따라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다. 서울은 지난 600년간 우리 역사의 중심 무대로 자리했다. 이 책은 ‘박시백의 조선왕조실록’의 저자 박시백 화백의 추천사처럼 “풍부한 자료 연구와 현장 답사로 빚어낸 서울 여행 안내서이자 서울 역사 소개서”이기도 하다. 책의 구성 또한 서울의 또 다른 이름, ‘한양’과 ‘경성’ 두 파트로 나뉜다. 한양의 낮을 지나 경성의 밤으로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