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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임상 참가자 사망.. 코로나 백신 후보 임상 첫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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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 "검토 결과 안전 우려 없어...시험 계속"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영국 옥스퍼드대학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가자가 사망했다. 연구진은 안전 문제가 없다고 판단하고 시험을 계속하기로 했다.

 

AFP, CNBC, BBC 등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당국은 21일(현지시간) 브라질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임상 자원자 한 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전 세계 곳곳에서 진행 중인 여러 코로나19 백신 후보 임상에서 사망자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망 사례는 지난 19일 공식 통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현지 매체들은 사망자가 코로나19 환자들을 다뤄오던 28세 의사라고 보도했다.

 

사망자가 임상 과정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를 투약받았는지 플라시보(약물 투여의 심리적 효과나 약효를 살펴보기 위한 가짜 약)를 받은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브라질 내 임상을 지원하고 있는 IDOR 연구소는 시험 자원자 절반은 무작위로 플라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스트라제네카 측은 성명을 통해 "개별 사례에 대해 언급할 수는 없다"면서도 "의료 기밀과 임상 시험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고 있는만큼 필요한 모든 검토 절차를 따랐다고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의학 사건은 시험 조사자, 독립적인 안전감시 위원회 및 규제 당국에 의해 신중히 평가된다"며 "평가상 진행 중인 연구의 지속과 관련해 어떤 우려로도 이어지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옥스퍼드대학도 성명을 내고 "참가자가 통제 그룹에 있든 코로나19 백신 그룹에 있든 모든 주요한 의학 사건은 독립적으로 검토된다"고 밝혔다.

 

이어 "브라질 내 사례를 신중히 평가한 결과 임상 시험 안전에 관한 우려는 없었다"며 "독립 검사와 브라질 규제당국 모두 시험을 계속할 것을 권고했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옥스퍼드대학과 함께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의 최종 3상 시험을 영국, 미국, 브라질,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진행해 왔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9월 영국 내 임상 참가자 한 명에게서 척추염증 장애로 추정되는 질환을 발견해 시험을 중단한 바 있다. 영국 등에서는 이후 규제 당국의 안전 평가에 따라 임상을 재개했다. 미국에서는 이번 주 후반 시험이 다시 시작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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