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다이빙 학교장 최모 씨 "이근, 배우 정인아 사망과 아무 관련없어"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한국스카이다이빙협회에 이어 스카이다이빙학교장도 예비역 대위 이근의 배우 정인아 사망사고 책임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이근은 고(故) 정인아 사망사고와 관련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반박 증거를 공개했다. 그는 지난 19일 자신의 유튜브채널 게시판에 "증거 제출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국스카이다이빙협회 회장으로부터 받은 공문을 게재했다.
한국스카이다이빙협회가 발송한 문서에 따르면 ‘과거 스카이다이빙 사망사고 당시 이근은 현장에 없었다’ ‘배우 정인아의 교육 담당 교관은 이근이 아니었다’ ‘배우 정인아는 교육과정을 이수 중인 교육생이 아닌, 유자격(라이센스 기보유) 강하자로서 강하 활동에 참여 중이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스포츠경향은 20일 해당 문서와 함께 서울스카이다이빙학교장 차모 씨 입장을 덧붙였다.
차 씨는 "지난 2015년 6월 13일에 발생한 배우 고 정인아 님의 사고에 대하여 이근 대위가 관련되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임을 밝히고자 한다"고 반박했다.
차 씨는 "만약 사고의 책임이 있다면 저의 책임이다"며 "이근 대위는 이 사고와 아무 관계없다"고 말했다.
최근 이근 성추행 의혹에 이어 폭행 논란까지 폭로했던 유튜버 김용호(‘김용호의 연예부장’ 운영자)는 지난 18일 배우 정인아가 이근의 전 여자친구이며 기상악화에도 정인아에게 스카이다이빙을 강행하게 해 사망했다며 정인아 사망사고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이근은 지난 1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김용호를 고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