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현황 20일 0시 기준, 신규확진자 58명..지역발생 41명-해외유입 17명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시 지표되는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4일 만에 40명대로
수도권 36명..경기 22명·서울 11명·인천 3명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2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19일보다 18명 적은 58명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하향 조정 시 지표가 되는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4일 만에 40명대로 내려갔다.
질병관리청(질병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2만5333명이다.
19일 0시 이후 하루 동안 58명(신규 확진자) 늘어났다.
지난 15일 세 자릿수 110명이었던 신규 확진자 수는 16일 47명, 17일 73명, 18일 91명, 19일 76명, 20일 58명 등 5일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감염경로별로 확진자를 보면 지역발생이 41명, 해외유입이 17명이다.
경기 의정부 마스터플러스병원(6일)과 부산 해뜨락요양병원(13일),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16일)의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 수가 많은 영향을 받았다. 7일 94명, 15일 95명, 17일 62명, 18일 7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지역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22명, 서울 11명, 인천 3명, 강원 2명, 부산 1명, 대전 1명, 충남 1명 등이다. 경기, 서울, 인천을 합한 수도권 신규 확진자가 총 36명으로 여전히 가장 많았다.
광주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19일 오후 5시 기준 총 61명이다. 서울에서는 가족 간 감염 등으로 확진자 발생이 계속돼 대치동 소재 한 입시학원 강사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 강릉에서는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방문했던 호프집에 같은 날 다녀간 이용객 중 1명이 확진됐다.
코로나19 위·중증환자는 이날 7명 줄어 71명이 됐다. 사망자는 3명이 증가해 누적 447명이며 며 치명률은 1.76%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