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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의료기기업체→콜센터 확산…경기 재활병원 1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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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텔레닉스 관련 22명 확진…"직장내 전파 추정"
"잠언의료기기 방문자 가족이 CJ텔레닉스 직원"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서 환자 9명 등 19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서울 송파구 의료기기 업체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방문자 가족을 통해 강남 콜센터로 확산됐다. 경기 광주 재활병원에서 19명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카지노바 등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됐다.

부산에서도 요양병원과 관련해 환자와 종사자 등이 집단 격리 중 14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환자가 70명을 넘었다.

1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국내 주요 발생 현황에 따르면 낮 12시 기준 서울 송파구 '잠언의료기기' 관련 17명이 추가로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33명으로 확인됐다.

접촉자 조사 중 확인된 17명은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에 있는 콜센터 업체인 'CJ텔레닉스' 관련 집단감염 사례다.

방대본은 CJ텔레닉스 집단사례 전파 경로에 대해 "잠언의료기기 방문자의 가족이 CJ텔레닉스 직원"이라며 "직장 내 전파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해당 업체는 LG헬로비젼, CJ오쇼핑, 대한통운 등 콜센터 운영을 대행하는 업체다.

17일까지 확인된 잠언의료기과 관련 확진자 16명 중 CJ텔레닉스 직원과 함께 기타 5명으로 분류돼 있던 확진자를 CJ텔레닉스 관련 사례로 재분류하면서 이번에 추가로 확인된 17명에 더해 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 환자는 22명이 됐다. 22명 중 18명은 직원 및 방문자이며 4명은 이들의 가족 및 지인이다.

앞서 잠언의료기기와 관련해선 이달 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직원 및 방문자 3명과 가족 및 지인 8명 등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집단감염이 확인된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선 하루 사이 19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1명이 됐다.

이 병원 종사자가 1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전날까지 32명이 확인된 데 이어 이날 낮 12시까지 환자 9명과 종사자 9명, 보호자 1명 등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확진자 51명은 지표환자(첫 확진자) 포함 종사자가 20명, 환자가 18명, 보호자가 10명, 기타 3명 등이다.

인천 남동구 카지노 바(bar)인 'KMGM 홀덤펍 인천 만수점'과 관련해 격리 중이던 방문자 1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16명이 됐다. 지표환자인 종사자 1명 외에 방문자 9명, 가족 6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에 따르면 병원 전체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부산 북구 해뜨락요양병원에서 환자 12명과 종사자 2명 등 1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낮 12시까지 59명이 확진된 데 이어 누적 확진자가 73명까지 증가했다.

 

0시를 기준으로 5일부터 이날까지 2주간 신고된 확진자 1109명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상태에서 확진된 조사 중 사례는 174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15.7%를 차지했다. 감염 경로 조사 중 비율이 16% 밑으로 내려간 건 8월24일(15.5%) 이후 55일 만이다.

이외에 최근 2주 동안은 집단 발병 사례가 301명으로 가장 많은 27.1%를 차지했고 해외 유입 확진자가 220명(19.8%)으로 뒤를 이었다. 병원 및 요양병원 확진자가 217명(19.6), 선행 확진자 접촉이 197명(17.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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