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대전에서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16명으로 늘었다.
416번 확진자는 대덕구 송촌동에 사는 30대로, 13일 부터 기침 증상이 나타났다.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역학조사를 벌여 동선을 시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전날부터 수도권과 일한 수준으로 유지했던 방역수칙을 일부 조정했다. 추석연휴 이후 발생했던 집단감염이 방역망 내에서 관리되고 있고, 최근 1주일간 안정세를 유지함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종교시설은 거리두기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정규 종교활동에 한해 대면예배가 가능해진다. 다만 식사·소모임 등 종교활동은 계속 전면 금지된다.
다중이용시설 17종에 대해선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권고하고 출입자명부 작성 의무화 조치가 취해진다. 다단계 등 특수판매업 홍보관에 내려진 집합금지 조치는 3일까지 연장된다.
대전에서는 추석 이후 이날까지 5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대부분 연휴 동안 지인·가족 간 접촉을 통한 감염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