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음성판정 후 2G폰 관심집중..네티즌 “예술가다운 구형 휴대폰”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소프라노 조수미가 음성판정 소식을 알린 데 이어 자신의 2G폰을 버리기 아깝다며 누리꾼들이 보인 구형 휴대전화 호응에 화답했다.
조수미는 지난 1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은 종로구 보건소 결과 문자 메시지와 글(I tested NEGATIVE for #corona)을 올렸다.
누리꾼들은 조수미 음성판정 소식에 “다행”이라는 반응과 사진 속 문자메시지와 함께 보이는 휴대전화가 스마트폰이 아닌 구형 2G인 것에 “놀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네티즌들은 2G 폰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조수미 선생님 2G 폰 보고 아날로그 감성 새록새록” “2G 폰 감성 왠지 따스해요” “예술가다운 구형 휴대폰” “2020년인데 잘 작동되네요” 등 댓글을 남겼다.
조수미는 댓글을 누리꾼들에게 일일이 답장하며 소통했다. 그는 "(내 휴대전화) 정겹지?" "우리나라 들어올 때마다 쓰는 폰인데 잘 터져서 버리기 아까워요" 등 답글을 달았다.
앞서 조수미는 지난 13일 SNS에 "서울로 출발. 엄마 보러 서울 가요. 엄마 빨리 만나고 싶어요"라는 글과 기내 영상을 촬영해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조수미는 마스크와 얼굴 전체를 덮는 필름을 착용해 코로나19를 예방했다.
14일에는 “자가격리 중이다. 팝콘, 핫도그, 피자, 햄버거, 감자튀김 2주 후”라며 “확찐자(확진자)가 돼서 뵐 것 같다. 큰 일이다”고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