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 법적대응에 에이프릴까지 걸그룹 멤버, 학폭 루머 곤혹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최근 에이프릴 이나은을 비롯해 우아 민서 등 걸그룹 멤버가 학폭 루머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에 이들 소속사는 공식입장을 내고 법적대응을 예고하는 등 강경대응에 나섰다.
소속사 엔브이엔터테인먼트는 28일 우아 법적대응 관련 공식입장을 통해 "최근 온라인에서 제기된 우아! 민서에 대한 악성 루머를 인지한 이후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을 통해 면밀한 확인 과정을 거쳤다"며 "해당 글은 악의적 비방 글이자 악성 루머이며 분명한 허위 사실임을 명확히 밝힌다"고 알렸다.
이어 "이 시간 이후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악의성 짙은 비방과 루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강경하게 법적대응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한 네티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우아 멤버 민서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지난 7월 23일에는 걸그룹 에이프릴 이나은 소속사가 학교 폭력 논란에 대해 공식입장을 냈다. 전날인 7월 22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초등학교 시절 에이프릴 나은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네티즌 글이 게재됐다.
이 네티즌은 “초등학생 때 당한 일 때문에 엄마가 이나은(에이프릴 나은)이 TV에 나오면 지금도 치를 떤다”며 이나은과 다른 친구 A씨가 함께 자신을 왕따 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나은은 외모 평가도 했다”며 “이나은을 볼 때마다 과거가 떠오른다. 큰 상처를 받았으니 잊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소속사 DSP미디어는 같은 날 공식 팬카페에 공식입장을 올려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을 인지한 시점부터 아티스트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을 통해 면밀한 확인 과정을 거쳤으며 사실무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나은 측은 “이번 건과 관련해 당사는 글 게재 시점 이후부터 모든 자료를 수집해 왔으며 금일 법무법인을 선임해 강경하게 법적대응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