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0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제주, 관광지·공항 어딜가나 '북적'...내달 4일까지 특별 방역 집중관리 기간

URL복사

추석 연휴 앞둔 주말…관광객 2만7000여명 입도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사실상 추석 연휴의 시작을 알리는 26일 제주 지역 관광지에는 이른바 '추캉스'(추석+바캉스)를 즐기려는 사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함덕해수욕장과 월정해수욕장 등 유명 해변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과 관광객이 몰려 주차 전쟁도 벌어졌다.

제주공항 1층 도착장은 추석 황금연휴를 제주에서 즐기려는 방문객들로 여름 성수기처럼 발디딤틈 없이 혼잡한 모습이 연출됐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추석 연휴 동안 제주 지역 호텔 예약률은 56%로 조사됐지만, 방문객만 3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낳고 있다.

추석 연휴 관광객들이 지난 제주 지역에 10월 초순을 기점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늘어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지역감염 확진자는 연휴를 기점으로 늘어나는 경향을 띄고 있다. 지난 4월 부처님오신날을 시작으로 서울과 경기도에서는 '이태원 클럽발' 유행이, 광복절 연휴 이후엔 '수도권' 유행이 나타난 바 있다.

이 같은 우려가 나오자 제주도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대응책을 내놓고 방역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추석 연휴 기간 가족과 친지 단위 관광객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 관광지 특별방역대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제주도는 이날부터 추석 연휴가 끝나는 내달 4일까지를 '추석 연휴 특별 방역 집중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입도객 관찰에 나선다.

이 기간 동안 제주를 방문하는 입도객 가운데 체온이 37.5도 이상의 발열 증상이 나타나면 의무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원희룡 지사는 "만약 해열제 등을 먹고 방역방을 회피하는 경우에는 '강남 모녀'의 경우처럼 구상권 청구 등의 방식으로 책임을 묻겠다"며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집단 감염으로 큰 논란을 빚은 도내 게스트하우스에는 지난 21일부터 파티를 전면 금지하는 행정조치가 내려진 상태다.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 된다.

코로나19 방역 특별 행정 조치가 시행된 제주도는 이날부터 제주국제공항과 제주항으로 제주에 도착한 입도객은 체류 기간 동안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제주공항으로 이날 도착한 2만7000여명의 관광객과 귀성객이 이번 특별 행정 조치 대상이 된다.

마스크 착용 의무화는 추석 연휴 및 개천절 연휴 여객선과 유람선(잠수함 포함), 도항선, 낚시 어선 등을 승선할 때도 적용된다.

또한 도는 지난 25일 도내 유흥시설 5종 1379곳과 직접판매홍보관 7곳에 대해 집합금지 조치를 발동했다. 적용기간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4일까지 일주일간이다.

이번 조치는 정부가 발표한 추석 대비 특별 방역관리 방안 중 비수도권 소재 고위험시설 중에서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대한 집합금지에 따른 것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우충무 영주시의원 ‘이해충돌 논란’ 현재 진행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북 영주시의원의 배우자 명의로 출자자본금을 보유한 건설조경 회사가 지자체 수의계약을 무더기로 수주하면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의혹이 커지고 있다. 한 시민단체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고발을 진행, 이러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지역공직사회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공신연, 권익위에 수의계약 몰아주기 부패·공익신고 지난 1월 19일 (사)공직공익비리신고전국시민운동연합(이하 공신연) 경북북부본부는 안동에서 긴급결의서를 결의하고, 향후 영주지역 부정부패 사항에 대해 ‘집중 개입’을 의결하면서 영주시지부에서 직접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황선종 공신연 영주시지부장은 지난 1월 25일 우충무 영주시의원의 수의계약 의혹에 대해 국민권익위에 부패·공익 신고서를 접수하며, 엄정한 조사를 요구했다. 공신연 영주시지부는 ▲우충무 경북 영주시의원 배우자가 출자지분의 30% 이상을 소유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지방의원이 소유한 재산이 사실상 자본금 총액의 100분의 50 이상인 사업자에 해당해 지방계약법 위반 ▲해당 공무원은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수의계약 체결 제한 여부 확인서를 징구하게 돼 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은 점 ▲수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우충무 영주시의원 ‘이해충돌 논란’ 현재 진행형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경북 영주시의원의 배우자 명의로 출자자본금을 보유한 건설조경 회사가 지자체 수의계약을 무더기로 수주하면서 ‘공직자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의혹이 커지고 있다. 한 시민단체가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고발을 진행, 이러한 의혹이 사실로 드러난다면 지역공직사회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공신연, 권익위에 수의계약 몰아주기 부패·공익신고 지난 1월 19일 (사)공직공익비리신고전국시민운동연합(이하 공신연) 경북북부본부는 안동에서 긴급결의서를 결의하고, 향후 영주지역 부정부패 사항에 대해 ‘집중 개입’을 의결하면서 영주시지부에서 직접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황선종 공신연 영주시지부장은 지난 1월 25일 우충무 영주시의원의 수의계약 의혹에 대해 국민권익위에 부패·공익 신고서를 접수하며, 엄정한 조사를 요구했다. 공신연 영주시지부는 ▲우충무 경북 영주시의원 배우자가 출자지분의 30% 이상을 소유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지방의원이 소유한 재산이 사실상 자본금 총액의 100분의 50 이상인 사업자에 해당해 지방계약법 위반 ▲해당 공무원은 이해충돌방지법에 따라 수의계약 체결 제한 여부 확인서를 징구하게 돼 있지만 이를 이행하지 않은 점 ▲수

문화

더보기
명화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 '마티네콘서트 - 낮을 그리는 클래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영등포아트홀 신규 기획공연 프로그램 ‘마티네콘서트 - 낮을 그리는 클래식’을 선보인다. ‘마티네콘서트 - 낮을 그리는 클래식’은 2024년 리뉴얼된 영등포아트홀 기획공연 브랜드 ‘시리즈Q’의 새로운 공연 섹션으로, 문화도시 영등포 구민들의 평일 오전 시간을 그림과 음악으로 풍요롭게 만든다는 콘셉트로 명화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공연으로 기획됐다. 오는 4월 25일(목) ‘빈센트 반 고흐’를 시작으로 7월 25일(목) ‘구스타프 클림트’, 10월 24일(목) ‘앙리 마티스’를 주제로 펼쳐질 이번 마티네콘서트 시리즈는 프랑스, 스페인, 일본, 러시아 등 30개국 100개 도시를 여행하면서 현장에서 경험하고 직접 발로 뛰며 체험한 다양한 여행 경험만큼 다채로운 설명을 선사할 도슨트 이서준의 작품 해설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첫 번째 공연은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예술 세계를 탐험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해설과 함께하는 클래식 음악은 ‘트리니티 앙상블’이 연주한다. 돈 맥클린의 고흐 추모곡 ‘빈센트’를 시작으로, 조르주 비제 ‘아를의 여인’ 모음곡 중 ‘미뉴엣’, 카미유 생상스 ‘동물의 사육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