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육군총장 내정자 남영신, 특수전사령관 거쳐 야전작전·교육훈련 전문가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정부가 21일 학군(ROTC) 출신 남영신 지상작전사령관을 신임 육군 참모총장에 내정했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이 아닌 학군장교 출신이 육군 참모총장이 된 것은 육군 사상 처음이다.
1962년생 남영신 내정자는 학군 23기로 지상작전사령관, 군사안보지원사령관, 특수전사령관, 3사단장 등을 거친 야전 작전과 교육훈련 전문가로 꼽힌다.
남영신 내정자는 작전 지휘 역량과 조직 관리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을 듣는다. 특유의 친화력과 인간미를 통해 상하에서 신망받고 있다. 자기관리가 철저하고 조직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 등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학군단 뜻은 초급 장교를 충원하기 위해 미국 학생군사훈련단 제도를 도입, 전국 종합대학 내에 설치된 학생군사훈련단이다.
학군단은 4년제 대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 중 선발한다. 이들은 군사 교육을 마친 뒤 임관종합평가에서 최종 합격하면 졸업과 함께 소위로 임관한다.
남영신 내정자 가족으로는 부인 조재은 씨와 아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