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정부의 '2021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경북 9곳이 선정돼 국비 220억원을 확보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생활SOC 복합화 사업 뜻은 도서관, 어린이집, 주거지주차장, 체육시설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 있는 13종류 시설을 하나의 부지에 단일 혹은 연계 시설물로 세우는 사업이다.
복합화를 통해 부지 매입비, 건축비 등 예산 절감과 사업 기간 단축, 도민 이용 편의 등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이 되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의 13종 시설은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가족센터, 주민건강센터, 주거지주차장, 공립노인요양시설, 전통시장주차장, 로컬푸드복합센터다.
생활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 되는 지역은 국고보조금 지원 외에 3년 동안 한시적으로 국고보조율 10% 인상에 따르는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올해 경북에서 선정된 9개 사업은 국민체육센터 4개, 생활문화센터 6개, 주거지주차장 2개, 가족센터 1개다.
경북도는 지난해 1차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30건945억원을 확보했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포항 다원복합센터(국민체육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김천 엄마 좋은 학교(생활문화센터, 다함께돌봄센터, 주거지주차장), 문경 문희경서 행복센터(다함께돌봄센터, 주거지주차장), 의성 다인면 온누리터(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이다.
또 청도 드림생활봉사센터(생활문화센터, 다함께돌봄센터), 고령 다산건강가족센터(국민체육센터, 가족센터), 성주 별의별 어울림 복합센터(작은도서관, 생활문화센터, 선남면 복합문화체육센터, 국민체육센터, 생활문화센터), 봉화 재산면 복합문화센터(생활문화센터, 공동육아나눔터) 등이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 지사는 “지난해 이어 이번 생활SOC 복합화 사업 선정이 문화생활에서 소외됐던 도민 분들께 문화생활 제공 기회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도권과 지방의 문화적 격차 해소를 위해 생활SOC 복합화 사업이 확대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