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과 오사카부 등 도시로부터 지방으로 퍼지며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14일 하루동안 신규 환자가 1362명이나 생기고 새로 9명이 숨졌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15일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전날 24시간 동안 누계 환자가 5만4677명으로 5만5000명에 육박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5만3965명에 달했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5만4677명이됐다.
일본 국내 감염자 가운데 이날 지바현과 미야자키현에서 1명씩 등 모두 9명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는 1086명이 됐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099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