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3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국제

"코로나19 팬데믹 경제적 비용 한 달 444조원

URL복사

WHO," 주요 20개국 이미 글로벌 금융위기 때의 3.5배 지출
"백신 관련 국제협력체 지원이 최고의 경기 부양책"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적 비용을 줄이려면 백신 관련 국제 협력체에 더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3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과 생산·배포 지원을 위해 발족한 국제협력 체계 ACT-A(Access to COVID-19 Tools (ACT) Accelerator)에 관해 이 같이 밝혔다.

 

사무총장은 "국제통화기금(IMF)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인해 세계 경제에 한 달 3750억 달러(약 444조 1800억 원)의 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추산한다"며 "향후 2년간 12조 달러가 넘는 누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는 "세계는 팬데믹의 단기적 여파에 대처하기 위해 수조 달러를 지출했다"며 "주요 20개국(G20)만 재정 부양에 10조 달러 이상을 동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미 세계가 글로벌 금융 위기에 대한 총대응에 지출한 비용의 3배 반 이상"이라고 강조했다.

 

사무총장은 이어 "ACT-A를 연구 개발 노력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은 세계가 투자할 수 있는 최고의 경기 부양책"이라며 "ACT-A에 대한 자금 지원은 경제는 더욱 후퇴하는데 끊임없는 재정 부양책을 필요로 하는 대안들과 비교하면 비용이 적게 든다"고 말했다

 

그는 ACT-A의 백신 개발 프로그램인 COVAX 아래 백신 후보 9개가 2, 3상 임상 실험을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덱사메타손을 처음으로 코로나19 중증 치료제로서 효과를 입증했으며, 신속한 결과를 내는 진단용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무총장은 "ACT-A는 코로나19 관련 장비들의 공정한 배포를 보장하기 위한 유일한 국제 체제"라며 "성공하기 위해선 반드시 자금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호소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공정위,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에 "관련 산업 위축될 우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이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가맹사업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안을 단독 처리한 데 대해 "관련 산업이 위축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조홍선 공정위 부위원장은 23일 세종정부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다수 점주단체가 반복적으로 협의를 요청해 가맹본부 부담이 지나치게 많아질 수 있고, 이는 협의절차 형식화를 초래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사이 갈등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부위원장은 "개정안에 따르면 가맹점주 단체 중 가장 많은 가맹점주가 소속된 단체에 대해 우선 협상하게 돼있지만 해당 협상이 끝나면 다음 가맹점주 단체도 요청할 수 있는 구조"라며 "우선 협상 대상 단체도 여러 주제에 대해 계속 협상을 요청할 수 있어 가맹본부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체 등록 요건이 가입된 가맹점주 숫자 혹은 비율 중 하나만 충족하게 돼있다"며 "수많은 가맹단체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여러 번 협의를 요청할 수 있기 때문에 가맹본부의 영업이 지나치게 위축될 수 있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특히 "총 매출액이 10억원 이하인 가맹본부가 66.4%나 되는데 소규모, 혹은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가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