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택배없는날인 14일부터 16일에도 편의점 CU은 정상 운영한다.
택배없는 날은 지난 1992년 국내에 택배 서비스가 도입된 이래 이날 처음 시행된다.
CJ대한통운, 한진·롯데·로젠·우체국(우정사업본부 소포위탁)택배는 과중한 업무로 피로가 누적된 택배기사들을 위해 택배없는날 14일부터 16일 사흘 동안 휴업한다.
다만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체 물류 네트워크를 가진 유통업체들은 택배없는날 택배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12일 BGF리테일에 따르면 CU 편의점은 자체 물류 네트워크를 사용한 CU끼리 택배 서비스를 택배없는날 정상 운영한다. 자체 물류인 BGF로지스를 통해 택배를 접수한 점포에서 각 지역 물류센터, 배송이 완료되는 점포까지 즉, ‘점포 간’ 택배는 이용이 가능하다.
월요일부터 토요일, 공휴일에도 택배 수거를 할 수 있다. 배송에 걸리는 기간은 동일 권역 내 최단 2일에서 평균 3~4일이 소요된다. 택배없는날에도 24시간 점포 접수가 가능하다. 이용자가 있는 곳으로 방문 수거하는 CU 홈택배도 택배없는날 14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