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준 기부...밀알복지재단에 1000만원 쾌척
"수재 복구 위해 써달라"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보이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수재민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밀알복지재단은 “김동준이 수재민 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김동준은 소속사 메이저9에도 알리지 않고 밀알복지재단에 개인적으로 기부금을 전달했다.
소속사도 “기부자가 김동준이 맞냐”는 밀알복지재단의 문의를 받고 뒤늦게 기부 사실을 알게 됐다.
밀알복지재단은 "김동준이 기부 사실을 알리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공개하자는 재단 측의 간곡한 설득에 기사화를 허락해주셨다"고 설명했다.
김동준 기부 금액 1000만원은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올여름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를 입은 중증장애아동 가정의 주거 보수와 생계비, 의료비 등 지원에 쓰인다.
김동준은 지난 3월에도 대구·부산 취약계층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평소 선행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왔다.
김동준은 지난 2017년 제국의아이들 해체 후 현재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 출연하며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올 하반기 방송될 JTBC 드라마 '경우의 수'와 내년 개봉될 영화 '간이역' 등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