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밤새 내린 폭우로 인천의 한 고속도로에 토사가 쏟아져 도로가 통제 되는가 하면 음식점과 주택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 9분경 인천시 서구 인천김포고속도로 남청라IC 인근에서 토사가 도로 위로 쏟아졌다.
이 사고로 오전 5시 50분부터 인천에서 김포 방면으로 연결되는 북항터널 3개 차로의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됐다.
이로 인해 출근 시간이 겹치면서 인천항 일대에는 화물차 등이 몰려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쌓여있는 토사를 도로관리회사가 중장비를 동원해 치우지면서 통재 4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10시경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 구간(인천김포고속도로) 북항터널 내 차량 통행을 재개했다.
인천에는 전날 오후 10시30분을 기해 호우주의보를 발효됐고, 밤사이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렸다.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해제됐다.
인천은 이날 쏟아진 폭우로 음식점과 주택 등이 물에 잠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