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일본에서 코로나19 관련 확진자가 9일 1351명을 기록했다.
특히 진원지로 꼽히는 도쿄도가 331명, 오사카부 195명으로 도시 지역에서 지방으로 맹렬히 퍼지며 총 감염자 수는 5만명에 육박했다.
열도 남단 오키나와 현에서는 159명이 새로 감염돼 역대 최다인 지난 7일 100명을 훌쩍 넘었다. 총 감염자는 1127명이며 이중 미군 감염자가 314명이다.
이처럼 재확산에 이뤄지고 있지만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이날 나가사키(長崎)에서 기자들을 만나 "아직 의료제공 체제가 핍박을 받지 않고 있다"며 재차 긴급사태 선언을 내놓지 않도록 고령자 등에 대한 감영 예방책을 철저히 시행하겠다"고 언급하는데 그쳤다.
아베 총리는 "새로운 환자가 증가세에 있어 경계할 필요가 있지만 입원화 중증 환자가 줄어들고 병상도 충분히 확보한 상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