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유통

"캠핑도 편리미엄, 스테이크·안주도 간편하게" 코로나 19에 밀레니얼 캠핑족 급증…간편한 캠핑食이 뜬다

URL복사

코로나19 이후 휴가철을 맞아 캠핑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 급증
식품 유통업계, 캠핑지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식품 및 서비스 속속 출시

코로나19로 여름 휴가철 캠핑이 인기다. 타인과 거리를 두고 여유롭게 휴가를 즐길 수 있는 캠핑이 2030 세대에게 트렌디한 아웃도어 활동으로 인식되면서, 캠핑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온라인 쇼핑몰 G마켓이 올 상반기 캠핑용품 매출을 밝힌 자료를 보면, 전년 동기 대비 일반 캠핑용품은 34%, 취사용품과 캠핑조명은 각각 26%와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캠핑용품 수요는 20대가 21%, 30대가 34% 증가하며 2030세대 사이에서 높아진 캠핑의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편리함이 곧 프리미엄이라는 의미의 신조어인 ‘편리미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캠핑이 인기를 끌면서, 질 좋은 재료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캠핑 식품들이 덩달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식품 유통업계는 캠핑 트렌드에 따라 휴가철을 맞아 밀레니얼 세대를 타깃으로 다양한 캠핑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해 맛은 살리고, 번거로운 식재료 준비와 조리과정을 줄인 간편 캠핑식 제품들이 밀레니얼 캠핑족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시사뉴스 김찬영 기자]

 

 

◇시즈닝 과정 없이 캠핑장에서 바로 즐기는 프리미엄 스테이크, 푸드장 ‘텍사스 시즈닝 스테이크’

 

캠핑 바비큐 전문 온라인몰 ‘푸드장’은 캠핑장에서 고급 스테이크 하우스의 맛을 즐길 수 있는 ‘텍사스 시즈닝 스테이크’를 내놓았다. 푸드장은 캠핑 열풍에 힘입어 다양한 캠핑용 바비큐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2020년 6월 기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0% 매출 성장을 기록하기도 했다. 푸드장은 포스트 코로나로 인한 캠핑 열풍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측, ‘마왕 시즈닝 스테이크’, ‘갈릭 시즈닝 스테이크’ ‘등심 큐브 스테이크’ 등 밀레니얼 세대의 특성을 겨냥한 제품을 연이어 출시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텍사스 시즈닝 스테이크는 매콤한 향신료와 담백한 올리브유에 미리 고기를 재워 진공 포장해, 굽기만 하면 남녀노소 누구나 풍미 있는 고기를 바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장 인기 많은 스테이크 부위인 부채살을 사용해 은은한 육향과 씹을수록 쫀득한 감칠맛이 뛰어나 인기다. 특히 미국 PIERS 리포트 기준 2019년부터 11개월 누적 국내 미국산 소고기 시장 점유율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프리미엄 소고기 ‘엑셀비프(Excel®)’고기로 풍성한 육즙과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 휴게소에서 픽업하는 캠핑 먹거리, 풀무원 ‘휴게소 캠핑 박스’

 

풀무원푸드앤컬쳐는 휴게소에서 캠핑 음식을 패키지로 구입할 수 있는 ‘휴게소 캠핑박스’ 상품 서비스를 내놓았다. 캠핑박스만 있으면 캠핑지에서 바비큐를 즐길 수 있도록 바비큐 파티 재료와 간편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돈 삼겹살, 모둠소시지, 라면 등 캠핑 인기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일 상품을 대형마트에서 구매했을 때보다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휴게소 캠핑박스는 인원수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커플세트(2~3인용), 패밀리세트(4~5인용) 등 총 2종으로 출시됐다.

 

신선도 유지를 위해 친환경 보냉 박스에 포장되어 캠핑 먹거리를 저렴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캠핑 박스 상품은 휴게소 대표 번호로 미리 예약해 여행지로 가기 전 휴게소에서 픽업 또는 현장 구매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다.

 

 

◇ 안주도 1인분씩 조리! 대상 청정원 ‘상온 안주야(夜) 6종’

 

대상 청정원은 상온에서 보관한 파우치 포장으로 이동과 보관이 쉽고, 간편한 조리로 야외에서도 쉽게 즐길 수 있는 상온 안주 HMR 제품 ‘안주야(夜) 6종’을 선보였다.

 

대상 청정원 ‘안주야(夜) 6종’은 곱창, 껍데기와 같은 인기 안주를 캠핑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안주 간편식이다. 상온 포장으로 보관이 용이하고 조리가 손쉬운 것이 특징이다. 파우치형 포장으로 끓는 물에 3분 중탕하거나 전자레인지에 1분만 조리하면 안주가 완성된다. 프라이팬에 굽고 튀기는 과정 없이 깔끔하게 인기 안주를 준비할 수 있어 캠핑족에게 인기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여름 휴가철, 언택트 휴가로 캠핑을 즐기는 밀레니얼 세대가 증가하면서 캠핑 먹거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간편함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캠핑족의 취향과 특성을 반영한 캠핑 먹거리가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식품업계에서 간편 캠핑식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유류분 제도' 헌재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위헌' 판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고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법적 상속인들의 최소 상속금액을 보장하는 유류분 제도가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위헌 판결을 받았다. 이 외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부모와 자녀)의 법정상속분을 규정한 부분도 상속의 상실 사유를 규정하지 않아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소는 25일 오후 2시 유류분 제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및 헌법소원에서 일부 위헌 및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유류분 제도는 법이 정한 최소 상속금액으로, 특정인이 상속분을 독차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1977년 도입됐다. 현행 민법에 따르면 망인의 자녀와 배우자는 각각 법정상속분의 2분의 1, 부모와 형제자매는 3분의 1씩 보장받는다. 가령 부모가 두 자녀에게 총 2억원의 유산을 남겼을 경우 각각의 법정상속분은 1억원이며, 유류분 제도에 따라 법정상속분의 절반인 5000만원을 최소 금액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헌재는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형제자매에게 법정상속분의 3분의 1을 보장한 민법 1112조 제4호가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재판관들은 "피상속인의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나 상속재산에 대한 기대 등이 거의 인정되지 않음에도 불구하

정치

더보기
영수 회담 의제 조율 난항...주중 성사 불투명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영수회담이 의제 선정부터 난항을 겪고 있다. 양측은 25일 2차 실무협상을 벌였으나 접점을 찾지 못하고 '빈 손' 종료됐다.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더불어민주당 천준호 대표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회담 일정과 의제 등을 논의하는 실무 회동을 가졌으나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천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2차 실무협상 직후 국회 본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사전에 조율해 성과있는 회담이 되도록 의제에 대한 검토 의견을 (대통령실이) 제시하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준비회동이었다"고 밝혔다. 천 비서실장은 "오늘 2차 준비회동은 약 40여 분간 진행됐다"며 "민주당이 제시한 의제에 대해 대통령실의 검토 결과를 논의하기 위한 그런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내용이 있는 회담이 될 수 있도록 대통령실의 노력을 당부드린다"며 "대통령실 입장에 대해서는 당 지도부와 함께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1차 실무협상에서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 특검법' 등 영수회담 의제를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실이 이날 2차 협상에 민주당 제안에 대

경제

더보기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털썩'…2620선 후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통령실은 25일 올해 1분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3.4%를 기록했다며 이는 4년 6개월 만의 가장 높은 성장이라고 강조했다. 물가 역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영수 회담을 앞두고 민주당이 '전 국민 25만원 민생 회복 지원금'을 통한 경기 부양을 주장하자 대통령실 차원에서 이미 우리 경기는 회복세라는 내용의 브리핑을 진행한 것이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브리핑을 열고 올해 1분기 경제적 성과를 강조했다. 성 실장은 "(1분기 성장은) 양적인 면에서도 서프라이즈지만 내용 면에서도 민간 주도의 역동적인 성장 경로로 복귀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재정에 의존한 성장이 아닌 민간이 활력을 찾은 덕분에 나온 성과에 주목해야 한다면서다. 그는 "경제 성장 절반 정도는 수출과 대외 부분를 통해서 절반은 내수부분을 통해서 이뤄진 상당히 균형 잡힌 회복세로 평가할 수 있다"며 "특히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민생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성 실장은 올해 경제 성장률 예

사회

더보기
'유류분 제도' 헌재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위헌' 판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고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법적 상속인들의 최소 상속금액을 보장하는 유류분 제도가 헌법재판소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위헌 판결을 받았다. 이 외 배우자와 직계 존·비속(부모와 자녀)의 법정상속분을 규정한 부분도 상속의 상실 사유를 규정하지 않아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헌법재판소는 25일 오후 2시 유류분 제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및 헌법소원에서 일부 위헌 및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유류분 제도는 법이 정한 최소 상속금액으로, 특정인이 상속분을 독차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 1977년 도입됐다. 현행 민법에 따르면 망인의 자녀와 배우자는 각각 법정상속분의 2분의 1, 부모와 형제자매는 3분의 1씩 보장받는다. 가령 부모가 두 자녀에게 총 2억원의 유산을 남겼을 경우 각각의 법정상속분은 1억원이며, 유류분 제도에 따라 법정상속분의 절반인 5000만원을 최소 금액으로 보장받을 수 있다. 헌재는 재판관 전원 일치 의견으로 형제자매에게 법정상속분의 3분의 1을 보장한 민법 1112조 제4호가 위헌이라고 판단했다. 재판관들은 "피상속인의 형제자매는 상속재산 형성에 대한 기여나 상속재산에 대한 기대 등이 거의 인정되지 않음에도 불구하

문화

더보기
한 산림과학자의 집념과 끈기가 밝혀낸 아픈 역사의 민낯 <전나무 노거수는 일제의 신목이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우리 땅에 있는 전나무 노거수(老巨樹)들의 대부분이 일제에 의해 심어졌다고 주장하는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국립산림과학원 출신의 산림과학자가 전국 곳곳에 있는 전나무 노거수들이 일제의 잔재임을 고찰한 ‘전나무 노거수는 일제의 신목이다’를 펴냈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환경은 전나무가 자생할 만한 생육조건과는 거리가 멀다. 1980년부터 약 40여 년간 산림과학을 연구하고 강의해온 저자는 우리 남부지방 곳곳의 사찰에 전나무 노거수들이 있는 것을 보고 호기심이 일었다. 이에 대한불교 조계종 24개 교구 본사와 조선 왕릉, 대관령 산신당, 이순신 장군의 사당인 통영 충렬사, 권율 장군의 묘소 및 각지의 공공시설을 답사하며 조사했다. 전나무가 가슴높이 직경 60~100cm 정도로 자라는 데는 80년에서 100년 이상이 걸린다. 저자가 답사한 각지의 전나무들 대다수의 크기가 이 가슴높이 직경에 해당했다. 즉, 이 전나무들이 사람에 의해 심어진 것이라면 1800년대 말에서 1900년대 중반까지 일제가 심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그중에서도 가슴높이 직경 60~69cm급의 나무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보아 일제강점기 중의 특정 시기에 집중적으로 전나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