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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선비정신’ 힙합으로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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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3회 선비의 향기, 랩으로 말하다>는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인 ‘간성향교에서 선비의 향기를 만나다’의 일환으로 과거 우리나라의 교육기관이던 향교, 즉 문화재를 활용한 기획공연 중 하나. 올해로 3회째 진행중인 본 행사는 잊혀져가는 ‘선비정신’을 바탕으로 젊은 청소년들에게 바른 정신을 일깨워줌과 동시에 ‘힙합’이라는 장르로 대중과의 젊은 소통을 위해 기획되었다.

 

1회때부터 130:1이라는 경쟁률을 보였던 본 대회는 대한민국 만 18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의 주제는 ‘효제충신’. 즉 어버이에 대한 효도와 형제간의 우애, 나라에 대한 충성과 벗과의 믿음이라는 4가지의 선비정신을 주제로 삼았다.

 

지난 1회때에는 첫해였던 만큼 포괄적인 주제인 ‘선비정신’을 다루었음에도 불구하고 유교경전인 ‘대학(大學)’의 '삼강령 팔조목(三綱領 八條目)'을 공부한 참가자를 시작으로 2회때 ‘효’를 주제로 한 경연에서는 부모님을 향한 솔직한 편지를 랩으로 만드는 등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로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제3회 선비의 향기, 랩으로 말하다>는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향교의 문화재적 가치와 잊혀져가는 선비정신을 되살리고자 전통과 음악이 어우러진 특별한 행사로 오는 7월30일까지 접수되는 영상으로 온라인 예선을 치른 이후 오는 8월29일, 강원도 고성의 간성향교에서 그 결선무대를 치를 예정이다.

 

해마다 국내 최고의 힙합레이블인 힙합플레이야와 함께 하고 있어 관심이 더욱 뜨거운 가운데 올해에는 래퍼 차붐이 심사위원장으로, 식보이(sikboy), 아이삭 스쿼브(Issac Squab)가 함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오는 7월30일까지 힙합플레이야(https://hiphopplaya.com) 오픈마이크 게시판과 또는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與民) 공식 블로그(http://blog.naver.com/yeominrak21)를 통해 지원서와 비트를 다운받아 올해의 주제인 ‘효제충신’으로 한 창작 랩을 녹음 또는 동영상 촬영해 대표메일(yeomiorap@gmail.com)로 보내면 된다.

 

만 13세에서 18세까지 전국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예선에서 선발된 결선진출자는 프로뮤지션의 멘토링을 통해 결선 준비 및 음원 제작 후, 오는 8월29일 간성향교 명륜당 야외무대에서 대망의 결선 무대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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