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 강동구는 'GTX-D 도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정훈 구청장을 비롯해 현재 유치운동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교통행정과 직원들도 함께했다.
이정훈 구청장은 직원들과 연구용역팀을 격려하며 "GTX-D 노선 유치를 통해 강동을 명실상부한 수도권 동부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 천명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현재 온ㆍ오프라인 주민 서명운동과 함께 '강동 노선 유치 정당성'을 알리고 있는 강동구청 교통행정과 정영환 팀장을 만나봤다.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 GTX-D가 왜? 강동 노선을 만들어야 하나요?
"서울 동남단에 있는 강동구는 앞으로 2023년이 되면 인구가 55만여 명까지 확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고덕지구와 둔촌동 주공 재개발 등 성장세가 서울에서도 두드러진 곳입니다.
주거 외에 비즈밸리와 첨단업무단지는 물론 하남 퓨처밸리 등 향후 지식산업의 메카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GTX-D 설립 목적이 효율적인 수도권 균형발전에 있다면 강동노선 신설은 반드시 관철되어야 합니다.
현재 강동구에서 공항은 물론 인천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2시간여입니다. GTX-D가 신설된다면 30분 대로 이동할 수 있어 집니다. 시간의 단축으로 생기는 편리함을 넘어 강동구를 기반으로 서울의 발전 방향을 새롭게 짤 수도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비단 강동구 발전을 넘어 수도권 전체의 균형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 지금까지 GTX-D 노선 유치를 위한 활동은 무엇이 있나요?
"앞서 말씀드린 데로 3월의 서명운동이 시작이었습니다. 현재 구청은 물론 모든 행사와 교통요지에서 구민들의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2만 2천여 명의 서명을 받았습니다.
이후에는 관내 대형마트와 교통요지 등에서 서명을 확대하려고 합니다. 8월 말 정도 서명을 마무리하면 대략 5만여 명의 구민 서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런 구민들의 염원을 서울시와 국토교통부에 전달 할 계획입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린 'GTX-D 도입 연구용역' 결과를 통해 논리적으로 강동 노선의 중요성을 설득할 것입니다."
강동구 이정훈 구청장은 자치단체장이 되기 전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활동 '지역 구민들의 정서와 염원을 잘 알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장에서 뛰어온 만큼 민원을 담당하는 지역 공무원들과의 호흡도 돋보인다.
정영환 팀장을 비롯한 교통행정과 직원들 모두는 이런 이 구청장의 적극적인 후원 아래 'GTX-D 노선'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역을 위해 주민을 위한 현장에 서울 강동구청 교통행정과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