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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오늘 '한국판 뉴딜' 보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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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주재 비상경제회의는 6월1일 이후 43일 만
"국력 결집, 위기 극복" 취지
당·정·청·노·사 대거 참석…정의선·한성숙 라이브 연결도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후 2시 청와대에서 '한국판 뉴딜 국민 보고대회'를 갖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7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며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을 국민들에게 직접 밝힐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비상경제회의 주재는 지난달 1일 이후 43일 만이다.

 

이번 회의는 노·사·민·당·정 등 각 주체 대표들이 고루 참석한다. 국력을 결집시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국면을 돌파하겠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는 '대국민 보고대회'라는 이름으로 마련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기 위한 집권 후반기 국가 비전인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이라는 두 개의 축으로 구성됐다. 두 축을 바탕으로 일자리를 만들고, 고용안전망 강화를 통해 경제 성장을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이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한국판 뉴딜은 국력 결집 프로젝트"라며 "정부의 마중물 역할과 기업의 주도적 역할을 결합하고, 국민의 에너지를 모아 코로나19 경제 위기의 조기 극복, 대규모 일자리 창출, 나아가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루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당에서 이해찬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민주당 K-뉴딜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참석한다. 이광재(디지털 뉴딜 분과위원장)·김성환(그린 뉴딜 분과위원장)·한정애(사회안전망 분과위원장) 의원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홍남기 부총리 주재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참석 국무위원들이 당연직으로 참석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에서는 노영민 비서실장 및 김상조 정책실장 등 관련 수석 비서관·보좌관들이 모두 참석하며, 민간을 대표해서는 디지털·그린 뉴딜 및 고용안전망 강화 관련 업계와 학계 등 민간 전문가, 정부 출연 연구기관장 등이 참석한다.

 

경제계에서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경제 4단체장이 참석하고, 노동계를 대표해서는 김동명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함께한다.

 

그린 뉴딜 분야를 이끌어갈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과, 디지털 뉴딜 분야를 이끌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각각 실시간 라이브로 화상 연결돼 재계의 의견을 전달한다.

 

윤재관 부대변인은 "위기 극복을 위해 금을 모으고, 방역의 주체로 나섰으며, 일본 수출 규제마저 이겨낸 그 국민적 자신감을 발판으로 문재인정부는 노·사·민·당·정의 협력과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국력을 결집해 한국판 뉴딜을 반드시 성공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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