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61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용인 세영리첼’ 모델하우스에 오픈 첫 주말 동안 인파가 몰리며 북새통을 이뤘다. 8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에 따라 전매제한 규제 강화 전 분양 받으려는 수요자들이 대거 모델하우스를 찾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10일 처인구 양지면에 개관한 ‘용인 세영리첼’ 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주말 동안 많은 인파가 다녀갔다고 12일 밝혔다. 분양 관계자는 “모델하우스 앞에 방문객들의 행렬이 이어지며 성황을 이룬 데다 내부도유니트를 관람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선 고객들과 상담을 받으려는 대기고객들로 주말 내내 북적였다”고 설명했다.
‘용인 세영리첼’이 들어서는 용인시는 지난해 인구 107만명(외국인 포함)을 돌파하며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경남 창원시를 제치고 수원시에 이어 전국 2위의 인구를 가진 대규모 기초자치단체로 입지를 굳혔다.
2018년 연말 용인시 인구는 105만3522명에서 7개월 새 1만7358명이 늘어나며 단기간에 급증했는데 이는 역북지구, 고림지구, 남사아곡지구 등 시내 곳곳에서 대규모 신축아파트 단지 입주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용인시에 인구가 지속적으로 유입됨에 따라 시는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한 대규모 산업단지 건설 등 일자리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난 9일 대통령은 경기도 이천의 SK하이닉스를 방문해 SK하이닉스와 입주 후보 기업과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연대와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향후 구축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120조원이 투자되며 50여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함께 참여해 신규 일자리 1만7천명과 188조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SK하이닉스가 보유한 인공지능(AI)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소부장 기업에 전부 지원하고 기초 과학에 적극투자해 국가경쟁력 확보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의 최대 수혜지로 ‘용인 세영리첼’이 지목되며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아파트는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에서 불과 9.4km 떨어진 거리에 사업지가 위치해 있다.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의 양지면 최고층 스케일을 자랑하며 4개동, 총 225세대로 구성된다. 반도체 클러스터 발표 이후 첫 신규 아파트란 점과 양지에서 15년 만에 공급되는 일반 분양이란 점도 수요자들의 모델하우스 방문을 이끈 주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수요자의 주거 쾌적성을 높이는 내부설계도 돋보인다. 전용 79㎡, 77㎡, 75㎡, 73㎡ 등 4개 타입에 4BAY 설계(일부 제외)를 적용했으며 홈네트워크 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 등 스마트한 디지털 시스템과 첨단 무인전자경비, 주차관제, CCTV, 무인택배 등 최첨단 시큐리티 시스템을 도입했다.
면사무소, 농협, 병원 주민자치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인접하며 약 2만평 규모의 양지체육공원이 있어 다채로운 여가생활이 가능하다. 양지초, 용동중 등 학군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자녀들도 안심하고 편안하게 등·하교할 수 있다.
서울이나 수도권 등으로 이동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는 42번국도와 17번 국도 이용이 수월하며 영동고속도로 양지IC까지도 차량으로 3분여 거리에 위치해 편리하다. 제2경부고속도로 서울~안성 구간이 2022년 개통 예정으로 개통 시 분당까지 20분대, 강남까지 30분대에 진입이 가능하며 내년에는 용인포곡간도로도 개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