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 장군 별세..국립대전현충원 안장 결정
최근에도 "친일 행적 논란" vs "6.25전쟁 영웅" 설전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백선엽 장군이 10일 오후 11시 4분 별세했다. 향년 100세.
백선엽 장군은 일제강점기 간도특설대에 복무한 이력 때문에 한때 친일 행적 논란에 휩싸였지만 한국 최초의 장군이자 6.25 전쟁 영웅으로 이름을 떨쳤다.
친일 행적 논란 탓에 얼마 전까지 백선엽 장군의 국립묘지 안장을 두고 정치권에서 설전이 벌어졌다. 최근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백선엽 장군의 국립대전현충원 안장이 결정돼 유족의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백선엽 장군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5일 오전 7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