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대면 서비스의 이용이 많아지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OTT업계는 올해 큰 성장을 이뤘으며 금융·보험·의료 서비스까지 이제는 비대면으로 가능한 명실상부 ‘언택트 시대’를 살아가게 된 것이다.
식품업계도 마찬가지, 배달 앱을 이용한 음식 주문 건수도 크게 늘었으며, 신선 식품을 새벽에 배송하는 O2O기업들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호황이다.
하지만 식품업계가 마냥 함박웃음만 지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작년보다 더한 폭염이 올 것이라는 뉴스에 이어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배송 물량이 많아지자 ‘신선한 식품’을 제공하는데 필수적인 냉매제의 공급에도 빨간 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탄산(CO2)공급 차질로 인해 탄산가스 가격 30% 이상 급등”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드라이아이스의 원료인 탄산가스의 가격이 30% 이상 급등한 것이다. 이로 인해 유통기업과 택배사 등은 상대적으로 비싸진 드라이아이스 대신,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아이스 팩이나 보완 재로서 타 냉매 제를 찾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빙고, 드라이아이스를 대체할 PCM-21 출시”
위와 같은 상황에서 빙고는 드라이아이스의 대체재로 이용할 수 있는 여름철 대표 냉감 물질인 PCM을 활용한 냉동팩, ‘PCM-21’을 출시했다. PCM은 드라이아이스와 같이 차가운 냉기를 발산해 영하의 온도를 최소 5시간 이상 유지할 수 있는 냉매로 재활용 또한 용이해 드라이아이스의 보완재로 소임을 다할 것이라는 평가다.
“재활용 소재 원한다면 친환경 단일 필름 구성 리사이클 아이스 팩도 있다”
뿐만 아니다, 100% 재활용이 가능한 원자재와 100% 먹을 수 있는 물로 구성된 아이스팩을 출시하여 환경파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하여 환경 친화적인 기업으로의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빙고 관계자는 “100% 재활용이 가능한 아이스팩은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불러일으킬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치며 “완제품의 제조·판매는 물론 포장재 유통 판매에도 노력해 누구나 쉽게, 재활용 아이스 팩을 만들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빙고에서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여 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