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중국 IT 전문기업 라스컴이 중국 정부로부터 허가 받은 한중 특화 전용회선 서비스 ‘차이나커넥트’ 2.0(ChinaConnect)을 출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과 중국 간 공중 인터넷(Public Internet)의 라우팅 경로는 상황에 따라 여러 국가를 거쳐 속도가 매우 느린 경우가 종종 있다.
또 한가지 문제는 중국에서 국가적인 행사가 있을 때 거의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로 속도가 느려져 사용자에게 패킷 손실없이 일정한 대역폭으로 안정적인 속도를 보장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중간 Middle Mile에 국제 전용선과 한국과 중국의 로컬인 First/Last Mile에 전용선을 설치해 이용할 수 있으나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상당히 커진다.
라스컴의 ‘차이나커넥트’는 한국과 중국 고객의 다양한 환경과 요구 수준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중국회선 서비스로 지난달 특허청 상표 등록을 완료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출시된 ‘차이나커넥트’ 2.0은 기존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신규 기능이 대폭 추가되었다. 안정적인 대역폭 확보로 패킷 손실없이 35ms ~ 55ms의 회선 전송 품질과 일정한 속도를 보장하며 전용선 대비 약 1/10 이하의 사용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평균 1~3일 만에 빠르게 설치가 가능하며 이용 고객이 업무 처리에 문제가 없는지 직접 사전 테스트를 진행하여 네트워크의 전송 품질을 충분히 검증한 뒤 구매할 수 있다. 설치비는 일부 상품을 제외한 대부분 상품이 무료이며 중도 해지 위약금이 없고 사용한 만큼만 지불하여 더욱 합리적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관계자는 “‘차이나커넥트’는 국제 공중 인터넷과 국제 전용선의 여러 불편함과 단점을 해소하기 위해 만들어진 한중 특화 전용회선 서비스로 중국의 만리방화벽(Great Firewall) 등 특수한 환경을 고려하여 만들어진 중국 네트워크 특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라스컴은 알리바바 클라우드 한국 공식 파트너로 지정된 중국 IT 전문기업으로 검증된 한중 네트워크 서비스와 최적화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여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 다수의 클라이언트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