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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K바이오팜 효과로 7월 IPO시장 대폭 늘어

15개사 공모절차 돌입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였던 SK바이오팜의 코스피 상장과 함께 7월 IPO시장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심사 승인을 받은 26개 기업 가운데 15개사가 공모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동안 신규 상장한 기업이 12개사에 불과한 것을 고려하면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이 하반들어 대폭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SK바이오팜의 상장으로 IPO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환기된 데다가 SK바이오팜 청약에 몰렸단 자금의 대부분이 환불되면서 여유자금의 일부가 주식시장에 유입돼 유동성이 더욱 풍부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지난 SK 바이오팜 청약 증거금 약 31조원 중 환불된 약 30조원은 주식 시장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유동성 장세가 기대된다"며 "또한, 일반 투자자에게 환불된 30조원 중 일부는 일반 공모청약 투자로 다시 유입돼 청약 경쟁률을 높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SK바이오팜의 청약 증거금 환불일이었던 지난달 26일 청약을 진행한 신도기연과 위더스제약이 이로 인한 반사효과를 누렸다. 신도기연과 위더스제약의 일반청약 증거금은 각 1조9864억원, 2조7500억원에 달했으며 일반 경쟁률도 각각 955대 1, 1082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상반기 대비 하반기 증시는 유동성이 더욱 풍부할 것으로 보여 기업들이 상장하기 좋은 환경이다. 이런 이유로 상장을 준비 중인 기업들이 공모절차 돌입 시점을 앞당기는 경우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국내에서는 발병 초창기보다 진정되면서 코스피 및 코스닥을 회복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4월부터 예비 심사 청구 건수가 점차 증가하기 시작했다. 예비심사청구 기업 건수는 3월 4개에서 4월 20개로 급증했다. 그 뒤 5월 13개, 6월 16개를 기록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심사 승인을 받은 26개 기업 중 15곳이 이달에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을 회복한 가운데 투자심리도 어느 정도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상장을 준비 중인 업체들은 모집된 공모금액이 기대치를 하회하거나 상장 후 주가가 부진할 것에 대한 우려감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7월에도 마찬가지로 심사청구 건수가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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