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영원한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인종차별 근절을 위해 1억 달러(한화 1209억여원)를 기부했다.
6일(한국시간) 美 스포츠전문 ESPN에 따르면, 조던은 나이키의 조던 브랜드와 함께 ▲인종차별 근절 ▲정의 실현 ▲교육기회 확대 등을 위해 향후 10년간 1억 달러 기부를 약속했다.
현재 미국 전역이 '지난달 발생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들끓고 있는 가운데, 조던은 "우리는 뿌리 깊은 인종차별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흑인의 목숨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메세지를 전했다.
플로이드는 지난달 26일 백인 경찰의 과도한 체포 행위로 사망했으며, 당시 경찰이 무릎으로 플로이드의 목을 강하게 눌러 진압하며 사망에 이르는 과정이 동영상으로 공개되며 전세계에 큰 충격을 안겨줬다.
조던에 이어 ▲나이키 ▲조던 브랜드 ▲컨버스 등도 함께 향후 4년간 4000만 달러(약 484억원)를 흑인사회를 위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마이클 조던은 美 프로농구(NBA) 샬럿 호네츠의 구단주로 시카고 불스를 6차례 정상에 올리며 역대 최고 선수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