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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시, 자가격리 이탈 3명 적발...경주 등으로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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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 자가격리지를 무단으로 이탈한 해외입국자와 접촉자 등 3명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남구에 거주하는 확진자 접촉자인 40대 A씨는 자가격리 기간을 하루 남긴 지난 3일 경북 경주시 등 시외로 외출했다가 자가격리관리앱 이탈이 확인돼 방역당국에 적발됐다.

 

시는 A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기장군에 거주하는 60대 B씨는 미국에서 입국한 이후 자가격리 기간(16일까지) 중인 지난 4일 집이 잠겨 외부에 있다가 주민신고로 적발됐다. 시는 B씨에 대해 계도 조치했다.

 

이와 함께 중구에 거주하는 네덜란드 국적의 40대 C씨는 최근 네덜란드에서 입국한 이후 자가격리기간(10일 까지) 중인 지난 4일 아이가 아파 병원으로 외출했다가 불시점검반에 적발됐다. C씨에 대해서도 계도 조치됐다.

 

A씨를 포함해 부산에서 자가격리 조치 위반으로 적발된 인원은 총 35명으로 늘어났다. 적발 유형별로는 불시점검반 단속 14명, 주민신고 13명, 경찰 단속 3명, GIS시스템 및 앱 이탈 각 2건, 역학조사 1건 등이다.

 

부산시는 또 전날 총 854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신규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아 총 확진자 수는 144명(누계)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부산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금정구 내성고 3학년 학생인 부산 144번(18·남성·동래구) 환자 이후 추가되지 않고 있다.

 

144번 환자의 접촉자 177명(가족 3명, 친구 8명, 학생·교직원 110명, PC방 등 지역사회 56명) 중 58명은 자가격리 중이며, 나머지 119명은 부산시의 능동감시를 받고 있다.

 

김동근 부산시 감염병대응팀장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144번 환자의 감염경로 파악하기 위해 GPS 추적을 했지만, 확진 14일 이내 부산시 밖으로 나간 적 없는 것으로 파악돼 정확한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부산 140번 환자가 완치돼 이날 퇴원한다고 부산시는 전했다.

 

부산에서는 지난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 140번 환자를 포함한 퇴원자는 총 136명으로 늘어나고, 그동안 사망자는 총 3명이다.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부산의료원 3명, 부산대병원 2명이다.

 

이날 자가격리 인원은 2510명(접촉자 134명, 해외입국자 2376명)이며, 그동안 격리해제된 인원은 총 1만540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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