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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모바일 현금카드' 개시…거스름돈 계좌 입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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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IC카드 서비스 모바일로 제공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모바일을 매장 단말기에 갖다대면 은행 계좌에 든 현금으로 직접 결제할 수 있고, 현금으로 결제했어도 거스름돈을 계좌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시행된다.

 

한국은행은 3일 은행 계좌 기반의 모바일 직불(모바일 현금카드)서비스를 이날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모바일 현금카드 서비스는 14개 시중은행과 농협, 수협중앙회 등 금융기관 16곳으로 구성된 금융정보화협의회가 공동으로 추진해온 서비스다. 은행 계좌를 기반으로 한 플라스틱 형태의 현금 IC카드를 모바일에 담았다. 은행권의 유일한 직불카드로 같은 직불카드지만 신용카드사가 발급하는 체크카드와는 다소 차이가 난다.

 

은행 계좌를 보유했다면 누구나 모바일 현금카드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받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 방식은 간단하다. 스마트폰앱 QR코드를 생성한 뒤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되는 식이다.

 

CD·ATM 등 자동화기기를 통한 입출금은 물론 편의점과 마트 등 가맹점에서의 대금결제, 캐쉬백(현금인출), 거스름돈 계좌입금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거스름돈 입금 서비스는 현금 거래후 잔돈을 현금 IC카드와 모바일 현금카드에 연계된 은행 계좌로 입금해주는 것이다.

 

그간 시스템 점검을 거친 10개 금융기관부터 서비스 제공을 실시하고 나머지 은행 6곳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뒤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서비스 참여 은행과 가맹점간 연계로 거래 은행이 서로 다르더라도 대금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은행간 자동화기기 교차 이용도 된다.

 

대금결제 등을 위한 가맹점 서비스는 농협하나로마트 직영매장 약 300곳에서 우선 실시된다. 올 하반기중 이마트24(4697곳), 미니스톱(2593곳), 현대백화점(백화점 15곳, 아울렛 6곳) 등에서도 이용이 가능해진다. 가맹점은 지속 확대될 예

 

한은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소비자의 이용 편의는 높아지고, 낮은 가맹점 수수료로 사회적 후생은 높아지는 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은 "이용자 입장에서는 현금 입출금시 필요한 플라스틱 카드를 소지하지 않아도 되고 거스름돈을 보유해야 하는 데에 따른 불편함도 해소할 수 있다"며 "저비용 구조의 직불서비스가 활성화되면 낮은 가맹점 수수료 적용, 빠른 대금입금 등으로 사회적 비용도 감축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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