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배우 성훈(38·방성훈)이 화장품 전속모델 계약 불이행 논란에 대해 형사고발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2018년 8월 당시 성훈의 소속사 스탤리온 엔터테인먼트는 화장품 전문기업 J업체와 헤어 제품을 론칭하는 동업계약을 맺고, 성훈이 전속모델로서 프로모션에 참여하도록 약속했으나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2월 스탤리온 측이 오히려 J업체를 상대로 2억대 소송까지 제기했지만 법적 공방 끝에 결국 패소했다.
J업체 측은 이 판결을 근거로 배우 성훈에게 계약대로 모델 활동을 이행하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업체 관계자는 "아직 광고모델 계약은 여전히 유효하다. 후속 법적 조치와 별개로 제품 홍보를 위한 마케팅은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성훈의 소속사 스탤리온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당 화장품 회사를 상대로 배임, 횡령혐의 등으로 형사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고발장 접수 후 입장이 정리되면 다시 밝힐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현재 성훈은 MBC '나 혼자 산다'와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 등에서 배우로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