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제주를 2박 3일간 단체여행한 경기도 목회자 모임 총 25명 중에서 6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짧은 시간동안 제주를 동서남북으로 나눠 모두 여행했다.
31일 제주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여행 첫째날인 지난 25일 오전 7시30분 김포발 에어부산 BX8017편을 이용해 제주에 입도했다. 제주에 도착한 이들은 렌트카를 인수해 오전 11시30분 한림공원을 둘러봤다.
이후 인근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이들은 오후 2시부터 3시49분까지 송악산과 오설록 티 뮤지엄 등을 관광했다. 서귀포 아인스 호텔에 체크인을 한 일행은 인근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천지연폭포와 카페를 방문 후 숙소로 복귀했다.
여행 둘째날 이들은 오전 10시30분 섭지코지와 성산일출봉을 둘러보고, 오조 해녀의 집 식사, 호랑호랑 카페 등 오후 관광일정을 소화했다.
이들은 손님 40여명과 직원 13명이 상주하는 서귀포 소재 퍼시픽 리솜 엘마리노 뷔페도 찾은 것으로 알려져 도 보건당국은 이들과 함께 식사를 한 손님들을 파악 중에 있다.
마지막날인 지난 27일 이들은 오전 8시20분께 아인스호텔에서 나와 사려니 숲길을 거쳐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제주시 소재 순옥이네 명가에서 점심식사를 한 이들은 공항 내 JDC 면세점을 끝으로 오후 1시45분 김포행 진에어 LJ312편에 올라 제주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