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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로나19에도 열리는 취업시장...삼성·SK·현대차·LG·롯데·CJ 등 공채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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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현대차·LG·롯데·CJ 등 공채 시작

네어버·카카오·엔씨소프트·NHN·컴투스·크래프톤 채용 시작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삼성과 SK 등 대기업들이 채용을 재개해 구직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SK그룹, 현대차그룹, 롯데그룹 CJ 등 대기업 및 주요 IT기업들이 인재 채용에 나서고 있다.

 

삼성은 30일과 31일 직무적성검사(GSAT)를 4회로 나눠 시행한다.

 

올 상반기 GSAT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해(4월19일)보다 한 달 가량 늦어졌다. GSAT는 삼성전자, 삼성SDI, 삼성생명 등 17개 계열사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삼성 계열사들의 채용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삼성이 2018년 8월 향후 3년간 4만명을 직접 채용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감안하면 예년 채용 규모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SK그룹은 지난 24일 서울 내 대학 두곳에서 필기시험을 치렀다.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브로드밴드, SK매직 등 계열사가 전형을 치렀으며 SK C&C는 다음달 6일 온라인으로 별도 시행할 예정이다.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SK그룹은 지난해 연간 8500여명을 채용했다.

 

현대차그룹도 인력채용에 나섰다. 코로나19 여파로 채용을 잠시 중단했으나 화상면접을 통해 재개했다. 지난 13일까지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기술 연구·개발 인력 모집을 위한 접수를 받고 채용 절차를 진행했다. 채용규모는 예년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그룹은 다음달 1일 상반기 신입사원 선발을 위한 엘탭(L-TAB:조직·직무적합도 검사) 전형을 실시한다. 롯데는 지난 3월 6일부터 말일까지 지원 접수를 받았으나 코로나 여파로 후속 절차를 연기했다.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하는 엘탭은 다음달 1~12일 온라인 시험, 같은달 20일엔 오프라인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발 분야는 계열사 33곳의 영업 관리, 경영지원, 정보기술(IT), 생산관리, 연구개발 등 169개 직종이다.

 

CJ그룹은 제일제당·프레시웨이·ENM·대한통운·올리브영·올리브네트웍스 등 6개 계열사가 지난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지원서 접수를 받고 있다.

 

LG는 매년 3~4월쯤 채용 공고를 내고 대졸 신입사원을 뽑았는데 올해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채용은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등 계열사별로 일정을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인적성시험, 온라인 면접 진행 방침에 대해서는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IT업계에서도 인턴십 방식으로 채용을 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르면 6월 초순에 인턴십 프로그램 선발 절차를 진행한다. 채용 부문은 서비스·신사업 개발, 마케팅, 홍보, HR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인턴십 이후 면접을 거쳐 정직원으로 채용된다. 하반기에는 개발자 직군 등 신입 공채도 계획 중이다.

 

카카오도 4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200~300명을 선발하는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실시했다. 하반기에는 개발자 직군에 한해 신입 공채가 진행된다.

 

엔씨소프트도 상반기에 인턴십을 진행했으며 하반기에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할 예정이다. 공채에서는 50~60명을 뽑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게임사인 NHN, 컴투스, 크래프톤 등도 인재 모집을 공고했다.

 

NHN은 다음달 8일까지 개발, 디자인(UI/원화), 기획 부문에서 신입사원 00명을 모집한다. NHN 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지원서를 작성하고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사전과제(기획/디자인)와 온라인 프리테스트(개발)를 진행한다. 이 과정을 통과하면 1차 면접인 'T인터뷰'와 2차 면접인 'C 인터뷰'를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하게 되고 7월 말 정식 입사하게 된다.

 

이번 채용에는 NHN과 게임부문 개발 자회사인 NHN빅풋, NHN픽셀큐브, NHN스타피쉬가 참가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면접은 화상 면접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컴투스는 글로벌 게임 분야에서 활약할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컴투스 써머 인턴십 지니어스' 참가자를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 분야는 게임사업/마케팅, 게임기획, 게임아트, 프로그래밍(클라이언트/서버), AI개발 등 5개 부문이다. 서류 합격자 대상으로 면접 전형을 실시해 다음달 최종 인턴을 선발한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7월 6일부터 8월 28일까지 인턴 활동에 참여하게 되며 우수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는 정식 채용까지 연계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엔씨소프트는 하계 인턴사원 서류 접수를 지난 21일까지 받았다. 게임 개발, 서비스 플랫폼 개발, 게임 AI, 게임 기획, 컨셉 아트 등 18개 부문을 모집했으며 추후 온라인 인성 검사(NC 테스트), 면접 순으로 진행한다. 인턴십 우수 수료자는 장학금 혜택과 내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할 수 있는 기회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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