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박용근 기자] 인천 경인아라뱃길 다남교와 목상교 사이에서 여성의 시신 일부로 추정되는 다리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오후 3시 24분경 인천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다남교와 목상교 사이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의 다리로 추정되는 다리 일부가 발견됐다.
이 시신은 경인아라뱃길 인근에서 조깅을 하던 A(47)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성의 왼쪽 다리로 추정 된다.
A씨는 조깅을 하던 중 마네킹으로 보이는 다리가 경인아라뱃길 가장자리에 떠있어 바람을 타고 인천에서 서울 방향으로 떠 밀려가는 것을 같은 방향으로 따라가며 자세히 보니 사람의 시신일부인 것 같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나머지 시신을 찾기 위해 방범순대와 헬리곱터를 동원해 수색 작업을 벌렸으나 날이 어두워지면서 수색 작업을 중단 했다.
경찰은 가출인 등을 상대로 탑문 수사를 벌리고 있으며 날이 밝는 대로 수색을 재게 할 예정이다.